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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광주 도서관 철골 붕괴, 복합 건설 비리로 밝혀져"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12T00:04:21.169Z"
section: "society"
tags: ["최명기", "광주", "도서관", "철골", "붕괴", "복합", "건설", "비리"]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qa5x2bw178xm6ocgrxadv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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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도서관 철골 붕괴, 복합 건설 비리로 밝혀져

노동자 4명이 목숨을 잃은 광주 대표도서관 철골 구조물 붕괴 사고의 원인이 불법 재하도급, 자격 미달 인력 투입, 공기 단축 등 건설 현장의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조사가 나왔다. 이 사고는 접합부 용접 불량과 함께 설계 변경에 따른 안전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무리하게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무등록 건설업체가 다른 업체 명의로 계약 없이 시공에 참여한 정황이 확인됐고, 국가기술자격을 갖추지 않은 인력이 용접 작업에 참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일부 용접공은 공사 관계자들이 용접 작업을 재촉했다고 진술했다. 비파괴 검사에서 다수의 용접 결함이 확인되었으나 전수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불합격 용접부를 보수한 뒤 정식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의 사전검사가 이뤄진 정황도 확인돼 품질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문제가 한 현장에 집약된 사고라고 지적됐다.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부회장은 접합부 용접 불량이 붕괴의 직접 원인이지만, 사고의 본질은 불법 재하도급, 무자격 인력 투입, 품질 관리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 사고는 건설 현장의 불법 관행이 집약된 결과로 기록된다. 세계적인 건설 기술을 갖추고도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으며, 제도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