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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5천원대 미국산 계란, 큰 인기 몰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20T21:11:57.697Z"
section: "economy"
tags: ["정부", "계란", "미국산", "소비자", "달걀값", "조류인플루엔자", "고환율", "농림축산식품부"]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qmuqcdb0gd7s36yagi9mx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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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원대 미국산 계란, 큰 인기 몰려

최근 달걀 한 판 가격이 1만 원에 가까워지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저렴하게 수입한 계란을 긴급히 들여왔다. 5천 원대 미국산 신선란이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자, 많은 소비자가 마트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문이 열리자마자 매장으로 들어선 사람들은 저렴한 미국산 계란을 사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미국산 계란은 한 판에 5천 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1인당 한 판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이 제한되었음에도 많은 이들이 이를 구매했다. 한 가족은 계란 세 판을 구매하며 "아침마다 계란밥을 먹는데, 하나씩 사기에 조금 부담스러웠다"며 "오늘 나온 김에 많이 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필수 식재료인 달걀 가격이 1만 원선에 근접하자, 주부 이성영 씨는 "몇 달 전부터 거의 1만 원 가까이 올라서 비싸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자영업자 고주환 씨도 "계란 한 판에 1만 원 이상 하니 재룟값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 6천 원대까지 떨어졌던 계란 한 판 평균 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해 최근 7천 원을 훌쩍 넘겼다. 이는 평년보다 9.2% 높은 수치다. 이러한 계란값 상승은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수급 불안과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정부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수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미국산, 태국산 신선란 2,112만 개를 추가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상황에서 산란율 하락 우려가 있다. 정부는 할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겠다는 방침이지만, 계란값 안정화는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