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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고환율·유가 부담 속 유통가, 내수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병행"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29T09:27:39.789Z"
section: "economy"
tags: ["유통업계", "외국인 관광객", "국제유",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 사건", "원달러 환율", "정부", "공공요금"]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qz0ix0b0q3wx8m7v0ha25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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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유가 부담 속 유통가, 내수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병행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유통업계가 국내 소비자를 지키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국제유가는 6월 초 대비 낮아졌으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 여파로 통항 불안이 재부각되며 비용 부담 완화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에 머물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피격 사건은 원유 수송로의 통항 불안을 재점화해 원유 수급 및 해상 물류 차질 우려를 낳았다. 국내 기업들은 유가 하락분을 원가 절감으로 즉각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정부는 유가 하락분을 국내 가격에 반영하기 위해 7차 석유 최고가격을 6차보다 리터당 150원 인하하여 휘발유 공급 상한을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재고 소진 및 유통 단계별 가격 반영 시차를 고려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를 머물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평균 환율은 1500.1원으로 집계되었다. 고환율은 수입 원재료, 포장재, 해외 물류비, 직매입 상품 원가를 상승시켜 유통, 식품, 외식업계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소비자의 수입 식품 및 생필품 가격 부담도 가중시키고 있다.

6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10회, 서킷브레이커가 3회 발동되며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 공공요금 동결 및 농축수산물 할인 확대 등 1조원 규모 재정을 투입하여 민생물가 안정을 추진한다. 유통업계는 내국인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해 할인, 자체브랜드(PB), 대용량 상품 중심의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 지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7.1%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가 하락이 긍정적 요인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안, 고환율, 물류비, 인건비 부담이 상존하여 가격 인하 효과가 소비 회복으로 즉각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