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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중 출판 30년, 학술회의 24회 공동 개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01T02:20:51.264Z"
section: "technology"
tags: ["AI", "출판학술회의", "한국출판학회", "중국신문출판연구원", "출판산업", "게이트키핑", "콘텐츠", "IP"]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r1g5yft0gtf7hy8jol752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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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출판 30년, 학술회의 24회 공동 개최

한중 출판 학자들이 'AI 시대 출판 산업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제24회 한중출판학술회의를 열고 다섯 가지 공통 결론을 도출했다. AI는 출판을 대체하기보다 기능을 강화하며, 정보 범람 시대일수록 편집자의 게이트키핑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와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회의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30주년을 맞아 6월 23일 경기 과천 비상교육 사옥에서 열렸다. 한국과 중국 양국의 출판 학자 10명이 참여해 5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회의 결과, AI는 출판의 '창조적 파괴'가 아닌 역량 강화를 가져오며, AI 시대 출판 정책은 정부뿐 아니라 출판계, 기술기업, 국제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 거버넌스로 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정보 범람 시대에 믿을 만한 내용을 가려내는 편집자 및 출판사의 게이트키핑 역할은 오히려 강해지며, 출판의 정체성은 '책 판매'에서 '콘텐츠 제품·서사 자산(IP) 판매'로 전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이책과 디지털 매체는 대립이 아닌 공존하며, AI 콘텐츠 표기 표준화, 라벨링, 저작권이 새로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번 회의는 30년 동안 비교와 차이를 다루던 한중 출판 학이 AI 시대를 맞아 같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업의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양국은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출판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비교와 차이를 넘어 AI 시대에 같은 문제를 함께 푸는 협업의 학문으로 나아가는 한중 출판 학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