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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7월 16일 조달시장 리포트: 80개 중소기업, 조달 80건 분배 및 디지털 서비스 확대"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16T09:40:40.546Z"
section: "economy"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rnbi8q50ole42j1y4001m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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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6일 조달시장 리포트: 80개 중소기업, 조달 80건 분배 및 디지털 서비스 확대

## 정부조달 시장의 다변화와 중소기업 진입 확대

최근 집계된 정부조달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총 80개 기업이 80건의 조달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공공시장에서 단일 대형 기업이 대규모 물량을 독점하던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 및 중견 기업이 각기 다른 세부 업종에서 조달 물량을 분점하는 분산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1개사당 1건의 조달 건수를 기록한 사실은 특정 기업의 시장 과점보다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정부 발주 프로젝트에 고르게 진출하고 있는 시장 구조를 보여준다.

참여 기업의 면면을 분석해보면 그 영역이 비정상적으로 넓고 세분화되어 있다. 항공여행사, 영화제작 및 영상 기획 업체인 그레이필름과 같은 콘텐츠·문화 관련 기업부터 건축설계를 담당하는 지인건축사사무소, 그리고 환경 정비와 안전 관리를 수행하는 한빛환경, 한국종합안전, 새한안전관리원 등에 이르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동행과 같은 1차 산업 기반 기업부터 (주)오픈메이트, 주식회사 마이스링크 등 IT 및 행사 기획 전문 기업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이질적인 산업군의 기업들이 동일한 시점에 조달 시장에 진입한 것은 공공 부문의 수요가 단일한 토목·건축 인프라 구축에서 벗어나 서비스, 콘텐츠, 안전, IT 등 다분야로 세분화되고 있다는 거시적 방향성을 방증한다.

## 디지털 서비스 및 콘텐츠 조달 비중의 확대

이번 데이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산업적 특징은 지식 기반 서비스 및 디지털 콘텐츠 관련 조달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과거 정부조달이 물리적 시설물 구축이나 단순 물품 구매에 집중되었다면, 현재는 무형의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적 요소가 핵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식회사 아크메이션, 주식회사 디모, (주)오픈메이트, 주식회사 비엠컴퍼니 등은 각각 애니메이션, 디자인, 시스템 통합,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다. 이러한 다수의 기업이 공공기관의 발주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국민 소통, 대국민 홍보, 디지털 행정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민간의 전문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공공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조달 시장은 전통적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IT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기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대중화는 공공 부문의 발주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막대한 초기 자본이 투입되는 온프레미스 방식, 즉 자체적인 물리적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이 선호되었으나, 최근에는 초기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도입이 급증하고 있다. (주)오픈메이트나 주식회사 마이스링크와 같이 유연한 IT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조달 시장에 다수 진입한 것은 이러한 기술적 패러다임 전환과 맞물려 있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는,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능만을 클라우드 형태로 구독하고 특정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외부 전문 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안전 및 친환경 관리 수요의 구조적 증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눈에 띄는 또 다른 흐름은 안전 관리 및 환경 분야 조달의 꾸준한 성장이다. 한국종합안전, 새한안전관리원, 한빛환경 등 다수의 전문 기업이 조달 과정에 참여한 것은 강력해진 정부의 규제 정책과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함께 각종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적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공공기관과 발주처가 전문적인 안전 진단 및 환경 보호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정부조달 시장이 단순한 재화의 거래를 넘어, 국가의 정책적 의제를 선제적으로 실천하는 구매 행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동행이나 남산관광, (주)새동아투어와 같은 관광 및 농업 분야 기업의 참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로컬 콘텐츠 육성이라는 거시적 정책 방향이 조달이라는 실물 경제 지표로 구체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각 지자체와 중앙 부처가 지역 특화 산업과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민간의 기획력을 조달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 공공시장 트렌드의 향후 전망과 시사점

종합적으로 볼 때, 정부조달 시장은 향후 몇 년간 대형 건설과 중화학 공업 중심의 굵고 짧은 발주에서, 세분화된 전문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가늘고 긴 발주 구조로 완전히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된 80개 기업의 분포가 압도적으로 서비스업과 지식 정보 산업에 쏠려 있다는 점은 공공 수요의 무게 중심이 이미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 쪽으로 이동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패턴이 지속될 경우, 향후에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클라우드 기반 행정 자동화 솔루션,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관리 시스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조달 시장의 주요한 공급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공공데이터가 보여주는 1사 1건의 균등한 조달 패턴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막연한 단가 경쟁보다는 자신들이 보유한 특정 기술, 예컨대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이나 디지털 행정 솔루션 개발 역량 등을 공공 부문의 구체적 니즈와 어떻게 정확하게 연결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시장의 다변화 추세를 반영하여, 발주처 역시 복잡해지는 행정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규모와 업종을 가진 민간 기업들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조달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