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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5대 시중은행 상반기 ‘기타대출’ 목표치 2조4000억원 초과"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25T12:08:49.148Z"
section: "economy"
tags: ["신진창", "이재명", "한국", "5대", "시중은행", "상반기", "기타대출", "목표치"]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s0bpee53sh56wsv2o0x5x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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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시중은행 상반기 ‘기타대출’ 목표치 2조4000억원 초과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기타대출 증가액이 목표치를 무려 2조4000억원가량 웃돌며 가계대출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택 구입 목적이 아닌 신용대출 등을 뜻하는 ‘기타대출’이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시스템을 뚫고 급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타대출이 목표치(1조924억원)의 약 3.2배인 3조4658억원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목표치의 8.2배, 하나은행은 8.9배, 신한은행은 6.7배, KB국민은행은 약 2배의 기타대출을 각각 취급했으며, NH농협은행만 유일하게 2525억원 순감했다.

## 주담대 문턱 높이자 신용대출로 우회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1조3149억원을 줄였고 우리은행도 5029억원을 감축했다. 신한·하나은행이 각각 6965억원, 2269억원을 감축한 반면 농협은행은 1조6954억원 늘려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이미 초과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통제가 쉬운 주택담보대출부터 본격적으로 조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7월 초 주담대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한 데 이어, 주요 은행들은 대출 접수를 중단하거나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5대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7월 20일 기준 109조6269억원으로, 10일 대비 5423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고 은행들이 총량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9~7.52%까지 상승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인 1.5%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공급대책과 함께 실수요자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