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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45.9% 임기 내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각축"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03T01:42:26.861Z"
section: "politics"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sckd3ml02rpvlo9uz4mgq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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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9% 임기 내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각축

## 45.9% 임기 내 최저치 지지율… 증시 폭락이 정국을 흔들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9%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집권 초기 견고했던 민심의 균열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과 맞물려 불거진 경제 불안 심리다. 이른바 '롤러코스피'로 불리는 극심한 증시 변동성은 단순한 경제 현상을 넘어 정치적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막대한 자산 손실이 집권 세력에 대한 평가로 직결되는 구조다. 대통령이 귀국 직후 청와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부동산과 주식시장 점검에 나선 배경이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상품과 관련된 시장 충격을 방어하기 위해 신속한 보완책을 지시하며 불안한 민심을 달래려는 조치다.

##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둘러싼 여야의 정치적 각축

지지율 하락의 또 다른 축은 사법 개혁을 둘러싼 극한 대립이다. 72년 만에 개편되는 형사사법체계의 핵심인 검사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의 온도가 급격히 차가워졌다. 범죄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넘긴 사건을 검사가 다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아예 없애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범죄자와 현직 대통령만을 위한 악법'으로 규정하며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야당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특정 정치인의 사법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졸속 입법이라는 프레임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과도한 권력을 견제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려는 제도적 장치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대통령 스스로도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당내에서도 미세한 이견이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특검 공소 취소 논란의 소지를 제기하며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당론을 관철한 여당의 강수는 검찰 개혁이라는 명분을 확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귀국 후 이어지는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 사안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순방 외교 성과와 국내 정치 리스크의 교차점

> 해외 순방을 통해 확보한 경제적 외교 성과가 국내 정치 불안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현재의 경제·사법 리스크가 너무 무거운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독일 순방을 마치고 3일 귀국하는 즉시 국정에 복귀한다. 하계 휴가를 건너뛴 채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핵심 부처의 업무보고를 연달아 받으며 위기 대응에 나선다. 외교적으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사들과 회동하며 1,375조 원 규모의 AI 동맹 협력 기반을 다졌다. 남미 3개국 순방에서는 원유 수입선 다변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라는 안보 경제적 성과를 챙겼다. 그러나 이러한 외교적 득점이 국내에서 발생한 경제적 타격과 정치적 혼란을 즉각적으로 덮어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1%, 국민의힘 37.7%로 집계됐다. 야당이 여전히 앞서고는 있으나, 증시 폭락과 연임 개헌 논란이 맞물리며 지지율 하락의 스노우볼을 굴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남권 방문 등 보수층 결집 움직임을 보이며 힘을 키우는 중이다.

## 위기 관리 능력 향후 국정 운행의 시금석 된다

결국 향후 정국의 향방은 대통령의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에 달려 있다. 시장의 충격을 흡수할 세밀한 금융·투자 보완책의 후속 조치가 가시화되어야 증시 폭락으로 인한 민심 이탈을 막을 수 있다. 동시에 경찰의 독자 수사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의 수사권을 전면 박탈하는 사법 개편이 국민의 불안을 자극하지 않도록 설득력 있는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 경제 불안과 사법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치적 균형 감각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시장의 안정화 속도와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여부에 따라 이대통령의 지지율 방어 전략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