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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정부 부동산 승부수 공급 확대 세제 개편"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06T23:06:27.349Z"
section: "politics"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si4jouo0t5f5dznj5hqd1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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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부동산 승부수 공급 확대 세제 개편

## 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의 기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승부수와 시장 파급 효과

2026년 8월 7일 오후 2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 점검을 위한 2차 비공개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3일 남미 순방 귀국 직후 7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토론을 벌인 지 불과 나흘 만에 소집된 이번 회의는 주택 시장 안정을 향한 정부의 절박함을 반영한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전날 관계 부처 실장급 회의를 통해 조율한 공급 부지와 물량, 공급 기간 단축 등 구체적인 실행안이 이날 테이블 위에 올랐다. 정부는 주택 공급을 위한 가용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도권 핵심 요지의 신규 택지 발굴과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포함한 종합 대책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실거주자 보호와 시장 공급 확대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대통령은 6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등 여러 창구를 통해 좋은 의도로 시작한 정책이라도 국민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거나 도리어 삶에 피해를 준다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특히 극한 기후와 폭염 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주거 안전망이 위협받는 현실을 언급하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부동산 정책이 단순한 경제 지표 관리를 넘어 민생 안정의 핵심 동력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당정 갈등과 서울 지역구 의원들의 위기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은 정치권과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개편안의 핵심은 실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차등화다.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현행 공시지가 12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세 부담을 대폭 낮췄다. 시가 기준 약 20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한 실거주자는 세 부담이 약 30만 원 수준으로 경감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반면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9억 원으로 유지되거나 축소되어, 동일한 가액의 아파트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세 부담이 200만 원 이상으로 늘어나는 구조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소속 의원들은 이러한 세 부담 격차가 최대 7배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강벨트 등 서울 주요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가 중산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러다 서울을 다 뺏길라"라는 위기감이 당 내부에서 확산되면서, 실거주 인정 요건을 완화하거나 과세 표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등 야권의 공세도 거세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등은 정부의 세제안이 국민 모두에게 벌을 주는 증세안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야권은 이재명 정부가 과거 지사 시절 예산을 22조 원에서 38조 원으로 확대한 사례를 들며, 재정 확대를 위해 부동산 세수를 활용하려 한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특히 형사소송법 개정 등 사법 개혁 이슈와 맞물려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가 지나치게 독단적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대여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조세 정상화 과정일 뿐이며 집값을 세금으로 잡겠다는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정치적 합의 도출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시장 공급 대책의 구체적 향방과 투자 시사점

부동산 시장의 시선은 2차 회의에서 논의된 공급 대책의 디테일에 쏠려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택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조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장에서는 경기도지사 시절 지역화폐와 시장 상권 진흥을 주도했던 박병국 보좌관 내정자 등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부동산 정책의 실행 단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경기도에서 보여준 과감한 예산 집행과 추진력이 중앙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도 투영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정부가 예고한 수도권 가용 물량 확보 지역이 어디가 될 지가 최대 변수다. 정부는 도심 내 유휴 부지 활용과 더불어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역세권 고밀 개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여 매수 심리를 진정시키려는 포석이다. 다만 정책의 의도와 달리 실제 입주까지 걸리는 시차를 고려할 때, 단기적인 가격 하락보다는 거래 절벽 해소와 매물 유도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융 대책과 공급 대책을 연계한 패키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정책 시너지와 향후 전망: 민심을 잡기 위한 정교한 설계의 필요성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이제 실행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대통령이 언급한 사필귀정의 원칙이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교육교부금 개혁이나 통합사관학교 설립 추진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전방위적 개혁 과제들 사이에서 부동산은 민심의 향배를 결정지을 가장 예민한 고리다. 정책이 의도한 공급 확대와 세제 합리화가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세 부담 논란만 키울 경우, 2026년 지방선거와 이후 정국 주도권 싸움에서 정부 여당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향후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2차 비공개 회의 결과물인 공급 대책의 규모와 속도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실거주자에게는 혜택을 주되 비거주자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대는 세제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당 내부의 우려를 반영한 일부 미세 조정의 여지는 남아 있다.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공급 물량을 신속히 제시하고, 세제 개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설계를 보여준다면 시장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유연한 대응이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