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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미국 7월 물가 둔화에 Fed 금리 인상 기류 식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13T17:59:43.085Z"
section: "economy"
tags: ["미국", "한국", "한국증시", "원화", "연방준비제도", "국제유"]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srtniv1050epyjdviv0wu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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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7월 물가 둔화에 Fed 금리 인상 기류 식어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가 주춤했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 금융시장에는 원화 약세와 수입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신호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 증시 반등과 원화 강세 유발

시장은 이번 지표를 연방준비제도에 시간을 벌어준 신호로 받아들였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전 55%에서 34%로 낮아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678%로 전날보다 1.37bp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 축소와 반도체 실적 기대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가 반등했다. 13일 한국 증시는 3.78% 급등해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6844.65까지 올랐고 삼성전자는 5.4%, SK하이닉스는 7.1% 상승했다.

1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원화 대비 0.2% 하락한 달러당 1414.4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면서 한·미 금리 차 확대 우려가 줄고 달러 강세 압력도 약해졌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13일 오후 아시아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8.87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83.1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지난 7일까지 한 주 동안 1740만 배럴 증가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한 영향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 폭을 일일 160만 배럴로 전망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일일 78만 배럴에서 58만 배럴로 수요 전망치를 낮췄다.

다만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로 여전히 14.7%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근본 개인소비지출 물가도 3%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7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7.2% 상승했다.

13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 안정과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렸다. 달러와 금리 부담은 낮아지고 에너지 수입비용도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