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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전국 운전경로 실시간 추적…플록, 경찰 사적 조회 막는 검색 규정 강화"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17T03:16:33.567Z"
section: "technology"
tags: ["채드 말로우", "오리건주", "워싱턴 포트 Washington Post", "전국", "운전경", "실시간", "추적", "플록"]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swnsnzk3jrmq5u6hwbj1b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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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운전경로 실시간 추적…플록, 경찰 사적 조회 막는 검색 규정 강화

경찰 기술 기업 플록(Flock)이 무단 조회를 막기 위해 자사 번호판 인식 네트워크의 데이터 검색 규정을 대폭 강화한다.  
  
플록은 8월 13일 경찰관이 차량 정보를 조회할 때 반드시 형사 사건 번호를 입력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택 사항으로 도입됐으나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조사에서 애인이나 전 애인을 스토킹하는 사적인 조회가 46건 적발된 데 따라 실시간 추적 시스템의 오남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필수 사항으로 변경된 것이다.

시민자유연맹(ACLU)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경찰관들은 검색 사유 입력란에 “investigation(수사)” 등 모호한 단어나 “hehehe(히히히)” 같은 무의미한 문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오리건주의 한 경찰서에서는 웃음소리를 의미하는 단어를 검색 사유란에 수십 차례 입력했지만 시스템은 이를 차단하지 않았다.

## 감시 남용 방지를 위한 자동 감사 시스템 도입

플록은 의심스러운 검색 활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보고하는 감사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고 이를 필수 적용으로 전환한다. 데이터 보관 기간과 관련해서는 기존 30일 보관 방침을 7일로 단축하는 권고 사항을 마련했다. 다만 업체 측은 해당 감사 도구의 정확도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외부 전문 기관의 독립적인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다. 플록은 경찰서가 다른 부서에서 자기 관할 구역 내 카메라 데이터를 검색하는 것을 납치 등 특정 목적으로 제한하는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특정 기관은 납치 사건 수사를 위한 데이터 공유는 허용하면서도 다른 목적의 검색은 차단하는 세부적인 통제가 가능하다.

활동가 단체 디플록(DeFlock)은 플록과 계약을 해지한 도시가 3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플록 측은 계약 해지 사례가 전체 계약 기관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ACLU의 채드 말로우 선임 정책 고문은 검색 사유의 정확성을 검증할 장치가 없는 한 새로운 규정 역시 경찰관의 선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