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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미 연준, 인플레 둔화 지연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제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0T01:24:50.695Z"
section: "economy"
tags: ["베스 해먹", "닐 카시카리", "로리 로건", "케빈 워시", "미국"]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t0u59jv253p3mq5t6swf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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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인플레 둔화 지연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제시

미국 중앙은행(연준) 위원 다수가 물가 상승이 충분히 둔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현재 금융여건이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금리 인상을 늦출 경우 향후 더 가파르고 경제적 비용이 큰 연속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당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으나 이번 의사록에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의견이 언급되지 않았다.

당시 표결에서는 12명의 의결권자 가운데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물가 안정과 최대 고업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려면 보다 긴축적인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위원들의 경기 진단은 견조했다. 위원들은 경제활동이 탄탄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노동시장도 수요와 공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는 안정적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전망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봤다. 중동 분쟁 재격화가 물가 전망을 크게 흐리고 있으며, 분쟁이 장기화하면 공급망 차질로 추가 상승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위원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총수요를 끌어올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의사록에는 FOMC 회의 횟수를 줄이는 논의도 포함됐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연 8차례 열리는 FOMC 회의를 연 6차례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위원들 의견을 요청했다. 회의 간격을 약 두 달로 늘리면 더 많은 경제지표를 축적하고 정책 현안을 검토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회의 횟수 조정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고 올해 남은 FOMC 일정에도 변화가 없다.

위원들은 대차대조표 정책도 향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장 기능과 금융안정, 대차대조표가 금융여건에 미치는 영향, 연준 보유 국채의 적절한 만기 구성 등이 논의 대상으로 제시됐다. 다만 다수 위원은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주된 수단이 자산 보유 규모가 아닌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변경이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