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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힘 김성원, 이재용·최태원 불러 호남 반도체 산단 압박 의혹 따진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9T08:03:06.798Z"
section: "politics"
tags: ["김성원", "이재용", "최태원", "경기 고양시", "국회", "전남"]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te2u86g1uux11os3urml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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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김성원, 이재용·최태원 불러 호남 반도체 산단 압박 의혹 따진다

야당인 국민의힘 김성원 산업위원장이 정부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부지 선정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국회 청문회에 불러들이겠다고 밝혔다. '호남 반도체 산단(산업단지)' 부지를 정할 때 정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위원장(국민의힘)은 28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기업 '팔 비틀기'가 있었는지 야당으로서 당연히 확인하고 바로잡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일정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청문회 추진을 결정한 계기는 최태원 회장의 입장 변화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전남에 에너지가 풍부한데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기가 있는 곳에 가야 하지만 반도체 공장이 꼭 가야 하는지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최 회장의 입장이 바뀐 것은 정부의 압박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확보됐다. 국회법상 법률안 심사를 위한 청문회는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개회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재적 위원 24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위원이 9명을 차지하고 있어, 메가특구법 심사를 전제로 할 경우 단독 개최가 가능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일정을 조율한 뒤 메가특구법 심사 과정에서 정부가 기업에 부당한 압박을 가했는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