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SKT, 펜싱 AI 코치 실전 테스트…경기 분석 1시간→10분으로 단축"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30T02:42:32.593Z"
section: "technology"
tags: ["오상욱", "원우영", "송세라", "아이치", "나고야", "LA"]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tf73gpw2y2y11osuhx21x6k"
---

# SKT, 펜싱 AI 코치 실전 테스트…경기 분석 1시간→10분으로 단축

1시간 걸리던 펜싱 경기 분석을 10분 안팎으로 끝내는 인공지능(AI) 코치를 SK텔레콤이 내놨다. 26일 공개된 시스템 'SKT-FAN'은 몸에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 영상만으로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해 득점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해준다.

AI는 분석 결과를 전술 언어로 옮긴다. 선수가 어떤 거리에서 접근했는지, 공격 타이밍이 빨랐는지 늦었는지를 문장으로 정리해 코치와 선수가 같은 장면을 같은 눈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현장에서는 오상욱의 역습 득점 장면을 놓고 AI와 코치의 판단을 비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AI는 상대의 공격 실패 직후 빈틈을 파고든 오상욱의 흐름을 공격 타이밍과 움직임 중심으로 풀어냈다. 원우영 펜싱 국가대표 코치도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비슷한 전술적 판단을 내놨다.

원우영 펜싱 국가대표 코치는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AI가 풀어서 설명해주면서 선수들과 대화하는 게 편해졌다”며 “선수들의 작은 스텝 변화나 동작, 성향을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세라와 오상욱 선수는 시간 절약이 가장 큰 변화라며 놓친 장면과 상대 약점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SKT-FAN은 올해 초 개발을 시작해 5월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이달부터 선수단이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첫 실전 시험대로 삼아 실제 경기와 훈련에서 성능과 활용도를 검증한 뒤 2028년 LA 올림픽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반복적인 영상 분석 작업의 90% 이상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