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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출생아 24개월 연속 늘었는데 인구는 6년 7개월째 줄고 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09T04:06:34.805Z"
section: "society"
tags: ["출생아수", "합계출산율", "자연감소", "저출산", "인구통계", "서울", "혼인건수", "지방소멸"]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ttktp2939tfo2ilo4codp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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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 24개월 연속 늘었는데 인구는 6년 7개월째 줄고 있다

6월 출생아는 2만 3,111명, 1년 전보다 15.6% 늘었다. 24개월 연속 증가, 상반기 누적으로는 7년 만 최대다. 그런데 같은 통계에서 대한민국 인구는 이번 달에도 줄었다. 출생아는 늘고 인구는 줄어드는 이 역설이 지금 인구 통계의 핵심이다.

## 반등의 폭은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

국가데이터처가 8월 26일 발표한 '2026년 6월 인구동향'을 보면 반등은 감각이 아니라 숫자다. 6월 증가분 3,115명은 1992년 이후 최대폭이고, 2분기 증가율 15.8%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다.

지표(2026년)

수치

의미

6월 출생아

23,111명 (+15.6%)

24개월 연속 증가

2분기 출생아

70,791명 (+15.8%)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

상반기 출생아

14만 6천 명

2019년 이후 최대

2분기 합계출산율

0.88명

2019년 2분기 이후 최고

## 반등을 끌어올린 건 30대 후반 산모다

2분기 여성 천 명당 출산율은 30~34세가 82.1로 1년 전보다 11.0, 35~39세가 60.2로 10.7 각각 올랐다. 우상향의 주력이 30대, 그중 후반부라는 뜻이다. 혼인도 같은 방향이다. 6월 혼인은 2만 1,075건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미뤄둔 결혼과 출산이 한꺼번에 실행되면서 그래프가 꺾였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다만 5월 혼인은 6.4% 줄었고 이혼은 6월에 13.5% 늘었다. 월별 등락을 추세로 착각하면 안 되는 대목이다.

## 서울은 자연증가 전환, 지방은 여전히 자연감소

이번 반등의 지리적 편중이 숫자보다 중요하다. 서울은 6년여 만에 출생아가 사망자를 넘어 자연증가로 돌아섰다. 2025년 서울 출생아는 4만 5,516명으로 9.4% 늘었고, 올 상반기 증가율 18.7%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 혼인 증가율도 1위다. 반면 전국 단위 자연감소는 6년 7개월째 이어진다. 청년이 서울로 모이는 구조에서는 출생아가 늘수록 지방의 공동화는 오히려 빨라진다.

## 정책 덕분이라기엔 너무 서울에 몰려 있다

서울시는 이 흐름을 출산 지원 정책의 결실로 보고 반등을 더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설득력 있는 면이 있다. 그러나 상반기 증가율 1위를 서울이 가져갔다는 사실 자체가 다른 지역과의 격차를 보여준다. 결정 변수가 보조금이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사람이 모이는 도시의 밀도일 가능성이 크다. 35~39세 산모가 반등의 축이라는 점도 20대 출산 구조가 돌아왔다는 뜻은 아니다.

출생아 그래프는 2년째 우상향이지만 인구 곡선은 내리막 그대로다. 진짜 질문은 출산율이 아니라, 이 나라에서 결혼과 출산이 실제로 가능한 땅이 왜 한 도시로 좁아지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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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분석 근거: 국가데이터처 「2026년 6월 인구동향」(2026.8.26) 수치 기반 컨슈머타임스·아이뉴스24·서울신문·더팩트·뉴시스 보도.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