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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오픈AI·삼성 차세대 칩 동맹, 무산설 3개월 만에 되살아났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0T00:13:57.522Z"
section: "technology"
tags: ["오픈AI", "삼성전자", "반도체", "HBM4", "파운드리", "AI칩", "할라피뇨", "스타게이트"]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turye7m4pido2iln27y6d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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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삼성 차세대 칩 동맹, 무산설 3개월 만에 되살아났다

오픈AI와 삼성전자의 칩 동맹은 올해 세 번 다른 얼굴을 보였다. 3월엔 HBM4 단독 공급의 주인공, 6월엔 파운드리 협력 무산설의 당사자였다. 9월 9일 오픈AI 한국 총괄 해리슨 김은 양사가 차세대 칩의 생산·연구 협력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메모리 공급자에 머무느냐, 제조 파트너로 격상되느냐가 본질이다.

## 무산설은 6월까지가 끝이었다

올해 초 분위기는 삼성에 불리했다. 첫 자체 칩 생산은 TSMC로 정해졌고, 삼성과의 협력이 제자리걸음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디지타임스는 6월 3일 오픈AI 칩 프로젝트가 주춤하자 삼성 파운드리가 앤트로픽을 대안으로 검토한다고 전했다. 이 관측을 뒤집은 게 9일 해리슨 김의 발언이다. 그는 삼성의 구체적 역할은 밝히지 않았지만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설 수 있다는 해석에 문을 열어뒀다(트렌드포스, 9월 9일).

## 삼성이 이미 쥔 카드는 HBM4

메모리는 확보된 몫이다. 한국경제는 3월 19일 삼성전자가 오픈AI 첫 자체 프로세서에 HBM4를 단독 공급한다고 보도했다(로이터 전달). 6월 25일 공개된 첫 자체 추론칩 '할라피뇨'는 브로드컴과 설계해 TSMC에서 생산되지만, 위에는 삼성 6세대 HBM4가 얹혔다(연합뉴스·아주경제). 삼성은 오픈AI의 메모리 수요를 최대 월 90만 DRAM 웨이퍼로 추산했다.

## 6개월 타임라인이 말해주는 것

시점

사건

보도·발표

2025년 10월

스타게이트 메모리 협력 LOI 체결

삼성전자·오픈AI

2026년 3월 19일

오픈AI 첫 자체칩에 HBM4 단독 공급

한국경제·로이터

2026년 6월 3일

파운드리 협력 난항, 앤트로픽 대안 보도

디지타임스

2026년 6월 25일

첫 추론칩 '할라피뇨' 공개

연합뉴스

2026년 9월 9일

"차세대 칩 생산·연구서 상당한 진전"

로이터

무산설이 나온 지 석 달 만에 나온 협력 '확대' 발언이다. 다만 MS투데이는 제조사·공정 노드·물량이 공개되지 않아 수주 확정으로 읽기엔 이르다고 짚었다. '진전'과 '계약'은 다른 단어다.

## 판을 움직인 힘은 조달 결정이었다

이 6개월에 정부 지원은 등장하지 않는다. 판도를 바꾼 건 고객사들의 조달 결정이다. 오픈AI는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려 브로드컴과 직접 칩을 설계했고(조선비즈, 6월 26일), 그 선택이 TSMC에 생산을, 삼성에 메모리를 배분했다. 앤트로픽이 삼성 2나노를 검토하는 것도 같은 논리다. 기술주권은 보조금이 아니라 수주로 증명된다.

## 반론: TSMC 쏠림은 여전하다

빅테크의 파운드리 발주가 TSMC에 쏠린다는 지적은 2025년부터 이어졌다(뉴시스, 2025년 10월). 할라피뇨 2·3세대 칩의 생산지는 발표되지 않았고, 앤트로픽과의 2나노 협의도 상세 설계 이전의 초기 논의다(The Information·연합뉴스, 7월). 삼성 파운드리의 반등은 실적으로 확인돼야 한다는 게 남은 질문이다.

## 확인되기 전까지는 '진전'일 뿐

오픈AI의 발언은 문이 다시 열렸다는 뜻이지 계약서는 아니다. 메모리는 확실한 승부처, 파운드리는 증명이 남은 사업이다. 협력이 파운드리와 패키징까지 미치면 산업의 지렛대가 되지만, 먼저 나와야 할 것은 노드와 물량이 적힌 공식 발표다. 그 확인 전까지 이 동맹은 '진전'으로만 기록될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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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분석 근거: 로이터, 트렌드포스(TrendForce), 한국경제, 디지타임스, 연합뉴스, Data Center Dynamics.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