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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힘, 이·용에 약점잡혔나 캐물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2T07:43:16.642Z"
section: "politics"
tags: ["김승원", "용혜인", "이재명", "박성훈", "김민석", "김기현", "한동훈", "최은석"]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ty18f058lqjo2il22c77y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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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이·용에 약점잡혔나 캐물었다

국민의힘은 12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임명 반대' 여론을 앞세워 브리핑과 논평 등을 통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물러나게 하려는 '낙마 공세'(후보자를 사퇴시키려는 압박)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용혜인 후보자의 낙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의 최근 기자회견을 거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 회견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대통령에게 자신을 지명철회하지 말라는 겁박이자 메시지였다"면서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용 후보자에게 약점이 잡힌 것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방어막이 '민심 무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자 지명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3%로 '적절하다'(22%)의 2배에 달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 경고를 끝내 무시한 채 민심에 맞서려 한다면 그 오만과 독선의 대가는 결국 이재명 정권 전체의 파멸로 돌아갈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김 후보자에 대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평가하자 비판의 수위가 한층 올라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민심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국민을 향한 오만한 선전 포고"라며 "인사 검증은 실종됐고 책임은 사라졌으며 오직 정권의 방탄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5선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체 어디서 이런 사람들만 골라왔을까 싶을 정도로 부패·비리·불법 인사만 '픽'(pick)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공 명픽' 안목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계엄 날 도망간 김민석이 계엄 막은 한동훈이 민주당 '오빠'들이 한 '오빠 독약' 로비를 막는 것이 '내란 연속행위'라고 한다"고 적으며 "김 대표가 김승원에 대해 보면 볼수록 잘 뽑았다던데 민주당 대표 보면 볼수록 참 잘 뽑았다"고 되받아쳤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잘된 인사라면 숨길 이유도 인사청문회 증인을 막을 이유도 없다"며 "김 대표가 결백을 그토록 자신한다면 민주당부터 핵심 증인 채택에 협조하고 국민 앞에서 모든 의혹을 검증받게 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거부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에게도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