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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월 14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 직영 채용"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3T22:41:05.447Z"
section: "economy"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0ec9y00jadayh6n5j5a8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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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4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 직영 채용

롤렉스가 국내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부점장과 판매사원 공채에 나섰다. 채용 공고 데이터 80건, 46개 기업 분석 결과 명품·서비스 분야의 경력직 수요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롤렉스 단독 매장 인력 확보가 시작된 점이 핵심이다. 그동안 국내 롤렉스는 공식 딜러를 통한 판매가 중심이었는데 단독 플래그십 직영 체제로 전환하려면 매장 운영 인력이 먼저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 명품·글로벌 브랜드 채용이 이번 시기의 중심축

데이터 전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패턴은 해외 브랜드의 국내 인력 채용이다. 롤렉스 단독 플래그십 부점장·판매사원·OA 채용을 시작으로 루이비통코리아가 서울·경기·전국 단위로 판매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LVMH 그룹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와 프레드도 서울·경기 지역 부매니저와 사원급 채용 공고를 냈다. 이들 공고는 (주)휴머니스트 등 컨설팅·서치 업체를 통해 상당수 집중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명품 업계가 직영 매장 인력을 동시다발로 찾는다는 건 브랜드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도매·위탁 중심에서 자체 판매 조직 강화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부점장·부매니저 등 관리 직급과 현장 판매 직급을 함께 뽑는 구조는 신규 매장 오픈이나 기존 매장 확장의 전형적인 채용 패턴이기도 하다.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 구조 변화가 채용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 경력직 중심·직급 명시가 뚜렷한 채용 시장

이번 데이터의 두 번째 특징은 경력직 채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주)라온서치는 첨단화학 제조사의 환경보건(SHE) 대리급, 화장품 원료 제조기업의 과장·차장급 영업 경력자를 각각 모집했다. 굿커리어도 중견 제조기업의 데이터센터 개발 PM 과장~부장, 배전반 전기설계 대리~차장 공고를 냈다. 매버릭컨설팅은 자동차부품 영업 차장~이사급 키어카운트 매니저와 정보보안 관리자를 찾고 있다.

직급을 공고에 명시하는 사례가 잦아진 것은 채용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신입 육성보다 즉시 전력이 되는 경력자를 원하고, 지원자는 직급과 연봉 범위를 확인한 뒤 지원하는 정확한 매칭을 선호한다. 헤드헌팅과 리크루팅 컨설팅 업체가 매개하는 비중이 큰 것도 이 같은 경력직 중심 구조와 맞닿아 있다.

## 산업별로 분산된 수요, 테크와 서비스의 교차

업종 분포도 살펴볼 만하다. (주)브이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인천·대전 연구개발 인력과 임원비서(Executive Assistant)를 채용한다고 밝혀 항공우주 분야의 중기 인력 계획을 공고에 반영했다. 리뉴피플은 영어 가능 글로벌 게임 GM, ITS 연구소장, 전장 방산 PCB 해외영업 팀장 등 글로벌 역량을 요구하는 자리를 여럿 냈다. 휴먼컨설팅그룹의 연말정산 모듈 개발자, (주)제이에스이의 자동제어 프로그래머처럼 기술 직무도 고르게 자리했다.

서비스업에서는 피부관리사와 간호조무사를 뽑는 피부과, 프리랜서 트레이너를 찾는 필라테스 센터, 유아음악강사 모집 등 대면 서비스 인력 수요가 이어졌다. 요기요·빗썸 고객센터 상담원 공고는 플랫폼 기업의 고객 대응 조직이 상시 운영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외국계 보험사의 준법감시 팀장 채용은 금융 규제 강화 흐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 전망: 브랜드 직영화와 정밀 매칭의 동시 진행

종합하면 이번 시기 채용 시장은 두 갈래 흐름이 교차하고 있다. 하나는 롤렉스·루이비통·LVMH 주얼리에서 확인되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직영 조직 확대다. 한국이 명품 소비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은 만큼 판매·관리 인력 수요는 당분간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하나는 직급과 경력을 명시한 정밀 매칭형 채용의 확산이다. 컨설팅 업체를 통한 위탁 채용이 다수를 차지하는 패턴은 기업이 채용의 외부화를 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지 오웰은 사람은 기술 발전 수준만큼만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 채용 시장에서 기술이란 곧 요구되는 경력과 역량의 총합이다. 명품 매장의 판매 역량이든 방산 PCB의 해외영업 경험이든 기업들이 뽑는 건 결국 검증된 전력이며 이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