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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G AI 엑사원 외부 판매로 돈벌이 시작한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5T11:31:14.213Z"
section: "technology"
tags: ["임우형", "서울 강서구 마곡", "한국", "LG", "AI", "엑사원", "외부", "판매"]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2l9l8m3cbg56q3qbtpuq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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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AI 엑사원 외부 판매로 돈벌이 시작한다

LG가 자체 개발 AI '엑사원'을 외부에 판다. 그룹 내부에서 검증한 이 인공지능의 본격 수익 사업화가 시작됐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LG의 인공지능 전략과 엑사원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를 두고 LG가 흔히 말하는 범용 AI(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AI) 대신 산업현장에 특화된 '전문가 AI'를 개발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 금융에서 먼저 구체화된 외부 사업화

LG가 공개한 엑사원 제품군은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사내 업무용 '챗 엑사원'과 AI 학습용 데이터를 자동 생산하는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제조공정 검사 모델 '엑사원 옴니-인스펙트'가 운용되고 있다. 신소재 개발을 돕는 '엑사원 디스커버리', 의료 진단 모델 '엑사원 패스', 시장 흐름을 예측하는 '엑사원 포캐스트'도 개발됐다. 외부 사업화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먼저 구체화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금융시장 전망과 분석을 제공하는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공동 개발해 2025년 9월 상용화했으며, 분석 결과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코스콤과도 금융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다만 계약 규모와 매출 성과, 유료 고객 수 등 사업성 평가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산업용 AI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 같은 빅테크는 물론 제조·의료·금융에 특화된 전문기업들까지 경쟁하고 있어, LG는 AI의 정확도뿐 아니라 시스템 연결 비용, 데이터 보안, 유지관리 능력까지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지적된다.

LG는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동화 범위도 넓히고 있다. 올해 안에 AI가 실험을 설계하고 로봇이 이를 수행한 뒤 결과를 다시 AI가 분석하는 'AI 자율실험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자가 퇴근한 뒤에도 24시간 가동할 수 있어 신소재와 배터리, 화학·바이오 제품 개발 과정의 반복 실험을 자동화하면 연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엑사원이 '그룹용 AI'를 넘어 독립적인 수익 사업으로 자리 잡을지가 기술 검증 이후 다음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