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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벨라루스, 폴란드 국경 앞서 군사훈련 돌입"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6T07:14:26.000Z"
section: "technology"
tags: ["올레흐 이바셴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폴란드", "리투아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3ri1ib4kjx56q314o7o4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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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루스, 폴란드 국경 앞서 군사훈련 돌입

러시아의 핵심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공동방위 동맹) 회원국인 폴란드·리투아니아와 맞닿은 서부 국경 인근에서 15~18일(현지 시간) 군사훈련에 나섰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15일 성명에서 "이번 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킬 군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국경 방어와 사보타주(기물 파괴 등 파괴 공작) 대응, 정찰 집단 저지, 드론(무인기)과 경항공기 격퇴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리투아니아 국경에서 6㎞ 떨어진 그로드노주 고자 훈련장과 폴란드 국경에서 각각 15㎞, 60㎞ 떨어진 브레스트·루자니 훈련장에서 진행되며 기갑과 기계화부대가 움직이고 있다. 참가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 전략 요충지에서 벌어지는 훈련

이 일대의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 '수바우키 회랑'은 발트 3국과 나토 지역을 잇는 유일한 육상 통로인 동시에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월경지(본토와 떨어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주를 갈라놓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의 전쟁 개입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올레흐 이바셴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오레시니크 중거리 탄도미사일 체계를 갖춘 러시아 제101미사일여단 병력이 벨라루스에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간 접촉을 포착했다며 북부 국경의 군사 위협에 대응해 예방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과거 이주민 문제를 이용해 폴란드·리투아니아를 상대로 하이브리드 전술을 썼다는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쟁 참여 의도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6월 공개된 인터뷰에서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공격받는 경우에만 전쟁에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