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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에 지자체 쟁탈전 불붙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7T02:40:17.888Z"
section: "society"
tags: ["추미애", "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의왕시", "성남시", "평택시", "경기 광주시"]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4x5a5y65u456q3a2748p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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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에 지자체 쟁탈전 불붙었다

경기도가 이달 말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중단하기로 하자 일선 시·군이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후조리비는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이다.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출산가정에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주는 것으로, 예산은 도와 시·군이 절반씩 나눠 부담해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해당 사업 예산이 애초 9개월 치만 편성됐고 남은 3개월 치를 메울 재원이 없다며 이달 말 중단을 결정했다.

경기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이달 말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중단하기로 하자 각 시·군 보건소로 출산가정의 항의 전화가 이어졌다. 화성시는 올해 4분기(10~12월) 출산가정의 산후조리비를 전액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안을 마련 중이다. 내년 본예산에 4분기 지원 예산을 반영해 편성한 뒤 내년 초 소급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관내 출생아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4분기 지원 예산을 약 15억원으로 추산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출산 가정에 지원이 더 많아지는데 올해 4분기 출산 가정은 그런 혜택을 포함해 산후조리비 50만원까지 못 받게 된다"며 "형평성을 고려해 4분기 출산가정에도 산후조리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와 의왕시, 성남시 등은 도 사업과 별개로 시 자체 예산으로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시흥시와 의왕시는 관내 출산가정에, 성남시는 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에 각각 50만원을 지원한다. 평택시는 내년부터 자체 예산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평택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 제정을 준비 중이다. 경기 광주시도 입법 예고 중인 '임신출산 지원확대 조례안'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관내 출산가정에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평택시와 광주시는 내년부터 지원되기 때문에 올 4분기 출산가정은 혜택에서 배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