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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개혁신당 이기인 비대위원장, 천하람·이주영에 경기 출마 요구"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7T09:19:17.331Z"
section: "politics"
tags: ["이기인", "천하람", "이주영", "이준석"]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5bcaq672p456q3m2r61i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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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기인 비대위원장, 천하람·이주영에 경기 출마 요구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현직 비례대표 의원인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 다음 총선에서 경기 남부 지역 출마를 공식 요구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 원내대표는 순천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며 "이 신청을 반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이 비대위원장은 당 쇄신의 일환으로 "다음 총선의 '경기남부대첩'을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면서 천 원내대표 등에 활동 지역을 신속히 확정하고 주민을 만나며, 출마 지역과 지역 기반 구축 계획을 당원들에게 구체적으로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이 있은 지 6시간 만에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이 결정을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며 반려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첫 출마 이후 6년간 자신의 정치 기반이 순천뿐이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질의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도 쇄신의 대상"이라며 "비대위를 포함한 역대 지도부와 지도급 인사,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던 인사는 다음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서 예외 없이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당을 이끌어온 사람은 지역을 책임지고, 비례대표는 새로운 인재에게만 열겠다는 구성이다. 쇄신안에는 차기 총선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과학기술 인재와 외부 전문 인사를 배치하는 안과 함께 비례대표 연임 금지, 지도부 셀프 공천 금지, 비례위성정당 창당 금지 등이 담겼다.

이주영 의원은 당의 전략에 따른 출마 지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창업자인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우여곡절 끝에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켰다. 애초 조응천 전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고사했고, 비대위원장 선임 권한이 있던 천 원내대표가 이 전 대표와 상의 없이 이 비위원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교체 직후 시작된 쇄신 작업이 출발부터 지도부 내부 갈등을 드러낸 가운데, 천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