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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월 18일 조달시장 리포트: 대훈환경도 1건 수주"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8T01:41:12.527Z"
section: "economy"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6aixd28gq856q3t0rxj5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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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8일 조달시장 리포트: 대훈환경도 1건 수주

정부조달 시장의 문이 중소 전문기업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공공데이터 기반 조달 분야 80건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한 기업이 여러 건을 독점하는 구조가 아니라 80개 서로 다른 기업이 각각 한 건씩 조달 실적을 확보한 분산형 패턴이 확인됐다. 이는 특정 대형 업체에 수주가 쏠리는 통상적 공공시장 구조와 결이 다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환경·임업·건축·안전까지 뻗은 조달 수요

데이터에 포함된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업종 스펙트럼이 넓다. 대훈환경, 주식회사 늘품이앤씨 같은 환경 분야 기업부터 대경산림개발, 유한회사 산림자원개발 등 임업 관련 업체, (주)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식회사 한빛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같은 설계·엔지니어링 전문 회사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삼정엔리베이터(주)의 설비 유지관리, 주식회사 혁신안전기술의 안전 진단, (주)금강지리정보의 공간정보 서비스가 더해진다. 에이스톤엔지니어링(주)과 진우에이티에스 주식회사 역시 기술 기반 조달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단일 업종이 아니라 사회 기반 전반에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1사 1건 구조가 말해주는 것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기업당 실적이 1건으로 균등하다는 점이다. 이런 구조는 두 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먼저 조달 시장 진입 문턱이 과거보다 낮아졌을 가능성이다. 나라장터 등 전자조달 시스템의 정착과 함께 소규모 전문기업도 공공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갖춰진 결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신규 참여 기업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주식회사와이블, 주식회사 새로이, 주식회사 마이샵온샵처럼 플랫폼·유통 계열로 보이는 업체도 조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주)처럼 금융권 기업이 포함된 점은 공공 조달 수요가 보험 등 서비스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공공시장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전문기업들의 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 지역 기반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역할

명단에는 (유)남도관광처럼 지역 관광을 다루는 기업과 주식회사 연암, 주식회사 태성, 인터즈 주식회사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소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자체와 지역 공공기관의 조달이 이들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달 시장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산림·환경 분야의 참여가 눈에 띄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산림자원개발과 대경산림개발이 동시에 포함된 것은 국가 산림 관리·재해 대응 관련 공공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후변화 대응 예산이 늘어나는 흐름과 맞물려 이 분야 조달 규모는 더 키울 여지가 있다.

## 시사점과 전망

80건 전수가 개별 기업의 단독 실적으로 구성됐다는 사실은 조달 시장의 참여 기반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읽힌다. 경쟁 참여자가 많을수록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1건짜리 실적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끝날 위기도 함께 품고 있다.

전망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다. 스마트 조달, 디지털 전환 관련 예산이 확대되는 추세라면 금강지리정보 같은 공간정보 기업이나 혁신안전기술 같은 기술 기반 업체의 수주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유지관리 분야 역시 공공 인프라 노후화가 진행되는 만큼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숫자 그 자체보다 구조의 변화다. 공공 구매의 문이 다양한 크기와 업종의 기업에게 균등하게 열려 있는 한, 조달 시장은 한국 경제의 작은 엔진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