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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시민 100명 중 절반 가까이, 추석 잔소리에 스트레스 공감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3T13:46:44.740Z"
section: "society"
tags: ["김지", "조소영", "최민경", "민재홍", "전영미", "서울역", "서울", "충남 천안시"]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e5lyxp03ami64t0kezdb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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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100명 중 절반 가까이, 추석 잔소리에 스트레스 공감했다

추석을 이틀 앞둔 서울역에서 시민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49명이 명절 잔소리가 스트레스라고 답했습니다. 명절만 되면 취업 못 한 것부터 집 살까지 온갖 질문과 비교가 쏟아지면서, 온라인에는 잔소리 한마디에 20만~50만 원씩 가격을 매긴 '잔소리 메뉴판'까지 등장했는데요. 가족을 만나기가 부담스러워진 요즘 명절 문화가 무엇을 말해주는지 짚어봅니다.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저마다 달랐다. 충남 천안시 김지은 씨는 "학점 어느 정도 받냐, 학교 다니는 거 어떠냐고 계속 물어보시면 스트레스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조소영 씨는 "살 같은 것도 많이 먹으면 많이 먹는다고 걱정하고 적게 먹으면 적게 먹는다고 걱정하신다"고 말했다. 학업과 연애에서 외모까지, 잔소리의 소재는 다양했다. 그러나 모든 말이 잔소리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다. 충남 천안시 최민경 씨는 "잔소리라기보다는 걱정처럼 느껴지는 게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민재홍 씨는 "제가 최선을 다해 살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하셔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의 상황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기 오산시 전영미 씨는 "개인적인 상황이나 환경에 맞춰 본인들도 생각이 있는데, 뭔가를 강요한다는 듯한 잔소리는 피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건네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마음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