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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지뢰 사고 6일 만의 DMZ 조사는 폭발 지점에 닿지 못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7T13:11:21.327Z"
section: "society"
tags: ["장동혁", "이재명", "한동훈", "조계원",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DMZ", "경기 파주", "한국", "북한"]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ju29l15id76gp1o6jamj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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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뢰 사고 6일 만의 DMZ 조사는 폭발 지점에 닿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와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27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근접 지역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2명 중상·1명 경상) 현장에 대한 합동 조사를 벌였으나, 폭발이 일어난 지점까지는 가지 못했다.

조사팀 4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일몰 때까지 지뢰탐지기로 DMZ 기동로를 정밀 탐색하고 추가 기동로 확장 작업을 진행했다. 합참은 조사 지역이 미확인 지뢰지대여서 위험하고 참여 인원의 피로도도 극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종료하고 추후 재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과 유엔사는 해당 지역의 안전을 확보한 뒤 조사를 다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야권은 조사 지연을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는 명백한 이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환죄에 해당한다며 탄핵은 물론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할 범죄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21일, 22일에 즉시 현장조사 하자는 유엔사를 꺾고 추석 연휴 지나 29일부터 조사하자고 결정한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되물으며 유엔사의 신속한 현장조사 요구를 한국 정부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여권은 반박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장병 부상 앞에 정쟁을 멈추라"며 "안전 대책 없이 조사단을 들여보냈다가 2차 사고가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말했다. 군당국은 2015년 8월 경기 파주 목함지뢰 폭발 장소는 군이 통제하는 통문 근처 출입로였던 반면 이번 사고 지점은 평소 다니지 않는 군사분계선 근처로 추가 폭발 위험이 있어 안전 대책이 마련된 뒤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군 발목지뢰인 M14 대인지뢰는 폭발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폭발에서 수색대대장 등은 지뢰 전투화와 이중 덧신, 방탄조끼를 착용했음에도 중상을 당했다.

폭발 지뢰가 북한군 지뢰로 확인될 경우 일부러 매설한 것인지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유실 지뢰인지 확인 작업이 이뤄진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북에서 내려오는 하천이 있다. 군은 지형과 매설 형태 등을 근거로 유실 여부를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