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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사업가 출신 '캡틴코리아' 김영훈 \"결과로 증명하는 정당 만들겠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9T03:27:34.480Z"
section: "politics"
tags: ["김영훈", "세종대왕", "이순신"]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ki6lr60jqpd6brph1eq7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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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가 출신 '캡틴코리아' 김영훈 "결과로 증명하는 정당 만들겠다"

한 달에 23건. 김영훈이 처음 맡았을 때 그 서비스가 팔리던 숫자다. 그가 맡은 뒤 558건이 됐다.

이번에 그가 키우겠다고 나선 건 정당이다. 스스로 "좋은 제품인데 진열대에 못 올라갔다"고 진단한 자유와혁신이다.

"캡틴코리아, Freedom Assemble! 자유를 지키는 모든 사람 모입시다!"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사업가 김영훈 후보의 슬로건이다. 미소·마이다스·스윗·아웃컴 등 스타트업 현장에서 10년을 일했고, 지금은 영업·판로 개척 전문기업 '영원'을 이끈다. 그가 선거에 내건 약속은 한 문장이다. 결과로 증명하는 정당.

![김영훈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후보](https://vibetimes-prd.s3.ap-northeast-2.amazonaws.com/qa-revision/1790648239833-byph05kve9o.jpeg)

'캡틴코리아' 김영훈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후보

## "좋은 제품인데 진열대에 못 올라갔다"

**자유와혁신의 지금 상황을 어떻게 봅니까.**

>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유와혁신은 아직 국민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10년 동안 본 스타트업과 똑같아요. 제품은 좋은데 진열대에 올라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저는 이걸 바꾸겠습니다."

**어떻게 바꿉니까.**

> "우선 우리끼리만 통하는 말을 줄이고, 국민의 생활 언어로 말하겠습니다. 집 문제, 일자리, 가게 매출처럼 누구나 겪는 문제를 자유와 혁신의 해법으로 풀어내면, 진영을 떠나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이 생깁니다. 그다음, 청년과 온라인에서 영향력 있는 분들이 먼저 우리 당을 이야기하게 만들겠습니다. 광고보다 믿을 만한 사람의 한마디가 더 멀리 가니까요."

> "중도층은 이념보다 결과를 봅니다. 결과로 증명하는 정당, 그게 제가 만들고 싶은 자유와혁신입니다."

**지지층만 챙겨도 선거는 치를 수 있지 않습니까.**

> "이미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만 바라보는 정치는 쉽습니다. 어려운 건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 어느 쪽도 못 믿겠다는 분들의 마음을 얻는 일입니다. 저는 그 어려운 쪽을 하겠습니다."

관심 없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은 그가 사업에서 10년 동안 해 온 일이기도 하다.

## 한 달 23건을 558건으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했는데, 증명해 본 적이 있습니까.**

> "제가 겪은 일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늘 불리한 쪽에서 시작했다는 거예요. 배경도 돈도 없이 창업했고, 한 달에 23건 팔리던 서비스를 맡아 558건까지 키웠습니다. 그러면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기는 법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이기는 법이 따로 있습니까.**

> "방법은 단순합니다. 첫째, 막힌 곳이 어디인지부터 정확히 찾는다. 둘째, 힘을 여기저기 흩지 않고 가장 효과가 큰 곳에 모은다. 셋째, 내 말이 아니라 상대가 듣고 싶은 말로 다가간다."

23건에서 558건이면 24배가 넘는다. 그가 당에 대입하려는 것도 이 방법이다. 막힌 곳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찾았고, 다가갈 말은 '생활 언어'로 정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는 원래 자신이 있었습니까.**

> "저는 대학에서 영문학과 정보시스템을 공부했지만, 진짜 전공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입니다. 스무 살 무렵의 저는 소개도 인맥도 없이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의 아내도 그렇게 만났습니다. 길에서 먼저 인사를 건네고, 오랫동안 진심을 보여 마음을 얻었죠. 아내는 지금도 그 얘기를 하면 웃습니다."

> "마음은 조건으로 얻는 게 아니라, 먼저 다가가고 끝까지 진심을 보여야 얻는다는 걸 배웠습니다. 영업도, 사업도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정치도 다르지 않다고 믿습니다."

![발표하는 김영훈 후보](https://vibetimes-prd.s3.ap-northeast-2.amazonaws.com/qa-revision/1790652330740-p6nnfukhyt.jpg)

영업·세일즈 경력을 소개하는 김영훈 후보

## 고소를 당하고, 무죄를 받아냈다

불리한 싸움은 사업에서만 있었던 게 아니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습니까.**

> "힘든 일 자체보다, '왜 하필 나에게?'라는 답을 모를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학창 시절엔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했고, 회사에서는 옳은 말을 하고도 밀려난 적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건 둘째가 생겼을 때입니다. 가족이 살 집이 급해서 서둘러 계약한 곳이 문제가 많은 지역주택조합이었어요."

>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문제를 알렸는데, 오히려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해 재판까지 받았습니다. 혼자서 조합을 상대로 재판을 치렀고, 결국 무죄를 받았습니다."

**원망이 컸겠습니다.**

> "그 시간을 지나며 깨달았습니다. 이 고난들은 저를 무너뜨리려는 게 아니라, 더 큰 일을 앞둔 모의고사였다는 걸요. 그렇게 생각하니 원망이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 두 아이 아빠가 정치에 나선 이유

**사업을 하면서 굳이 정치에 나선 이유가 뭡니까.**

> "저는 남부럽지 않게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나섰습니다. 제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가 걱정됐거든요."

> "제 인생을 바꾼 건 한 아이였습니다. 준비가 다 되지 않았을 때 아빠가 됐거든요. 번듯한 직장도, 모아둔 돈도, 든든한 배경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알았습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는 걸요. 사랑은 조건이 갖춰진 뒤에 시작되는 게 아니라, 지금 가진 것으로 100% 내어주는 데서 시작됩니다."

![딸과 함께한 김영훈 후보](https://vibetimes-prd.s3.ap-northeast-2.amazonaws.com/qa-revision/1790652333813-85kwc4tnbk.jpg)

"제 인생을 바꾼 건 한 아이였습니다." 딸과 함께한 김영훈 후보

**지금 정치의 무엇이 걱정입니까.**

>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을 떠올려 보면, 늘 백성을 먼저 생각한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풍요로운 시절엔 세종대왕이, 나라가 무너질 때는 이순신 장군이 있었죠. 그런데 제가 자라며 지켜본 정치는 달랐습니다. 국민보다 자기 이익을 먼저 챙기고, 우리 국익보다 다른 나라 눈치를 보는 모습에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본인이 그 일을 할 사람이라고 봅니까.**

> "저는 천재도, 영재도 아닙니다. 다만 먼저 깨어나 다른 사람을 깨우는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21세기 정치에는 기술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고, 시장과 경제를 알면서 제도를 제대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분들이 이미 곳곳에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한자리에 모으려고 나왔습니다."

슬로건의 '어셈블(Assemble)'이 가리키는 것도 이 대목이다. 혼자 해결하겠다는 게 아니라 사람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 "맡은 사람답게, 쉬운 길보다 옳은 길로"

**인생 철학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요.**

> "맡은 사람답게, 쉬운 길보다 옳은 길로."

**옳은 길은 대개 어렵습니다.**

>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성경에는 '좁은 길로 가라'는 말씀이 있어요. 넓고 편한 길 말고, 좁아도 옳은 길을 걸으라는 뜻입니다. 정치에서는 흔히 '나쁜 것과 덜 나쁜 것 중에 고르라'고 하죠. 저는 그 말에 쉽게 동의하지 못합니다. 저도 넘어질 때가 많지만, 넘어지면 다시 옳은 쪽으로 걸으려고 합니다."

> "그래서 주변에 이렇게 말합니다. '고민이 너무 많으면, 난이도를 올릴 타이밍이다.' 정치에 나올 때도 '너 같은 평범한 사람이 뭘 바꾸겠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쉬운 길이 늘 정답은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를 꼽는다면요.**

> "제가 가진 모든 것은 제 것이 아니라 잠시 맡겨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도, 회사도요. 성경에서는 이런 사람을 '청지기', 곧 주인의 것을 대신 맡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공무원과 정치인에게 꼭 필요한 마음이 바로 이것이라고 봅니다. 나랏돈과 권한은 국민의 것이고, 우리는 그걸 잠시 맡은 관리인일 뿐이니까요."

![가족과 함께한 김영훈 후보](https://vibetimes-prd.s3.ap-northeast-2.amazonaws.com/qa-revision/1790652336578-eqoo377ewz.jpg)

아내, 두 딸과 함께한 김영훈 후보

## 캡틴코리아가 그리는 나라

**그리는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 "국익을 가장 앞에 두고,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나라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 살든 자유와 혁신을 꿈꾸는 청년이 한국어를 배우고, 우리 헌법의 가치에 동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나라. 그 길은 언젠가 북한의 청년들에게도 열릴 것이고,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통일의 시작입니다."

**이상론이라는 말도 나올 텐데요.**

> "그렇게 되면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세계 곳곳에 늘어나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우리 국민이 세계에서 대접받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깁니다. 힘으로 누르는 나라가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나라. 그게 제가 만들고 싶은 동북아의 대한민국입니다."

국내 거주 기간 등을 요구하는 지금의 귀화 요건과는 거리가 먼 구상이다. 이 그림을 어떤 제도로 옮길지는 그가 앞으로 답해야 할 숙제다.

## 이번엔 정당을 진열대에 올린다

한 달 23건을 558건으로 24배 성장시킨 사업가가 이번엔 알려지지 않은 원외정당을 알리겠다고 나섰다.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했으니, 첫 성적표는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슬로건을 다시 꺼냈다.

> "저는 이 일을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먼저 손을 내밉니다. 자유를 지키는 모든 사람 모입시다!"

![손을 내밀고 있는 김영훈 후보](https://vibetimes-prd.s3.ap-northeast-2.amazonaws.com/qa-uploads/cmu16thns1e9z56q3wfwccgwi/25d5139a56e22060.jpg)

"Freedom, Assemble!" '캡틴코리아' 김영훈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