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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서울 아파트값에 소득 절반이 사라진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4T07:08:08.814Z"
section: "economy"
tags: ["서울", "아파트", "주택구입부담지수",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대출", "대출", "수도권", "부산"]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th74822cqnax91arzyt2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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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에 소득 절반이 사라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저당증권 발행·보금자리론 등 주택금융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2009년 설립)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로 중간 가격 주택을 살 때 감당할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다. HF는 집값의 47.9%를 빌려 20년 원리금 균등 상환하는 조건을 가정하며, 적정 상환 부담은 소득의 25.7%로 잡는다. 서울의 185.3을 소득 비율로 환산하면 실제 원리금 상환액은 47.6%에 달한다. 1분기의 46.1%에서 석 달 만에 1.5%포인트 커진 수치다.

### 평형 클수록 커지는 부담

규모가 커질수록 부담 증가 폭이 더 컸다. 전용 60㎡ 이하는 지수가 116.9에서 124.3으로, 60~85㎡는 187.1에서 191.5로 각각 상승했다. 소득 대비 원리금 부담으로는 각각 31.9%, 49.2%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포함된 60~85㎡ 대역에서 소득 절반을 상환에 쓰는 셈이다. 전용 85~135㎡는 265.1에서 270.2로 올라 소득의 69.4%를 원리금에 돌려야 하는 수준이 됐다. 135㎡ 초과만 514.6에서 513.4로 소폭 내렸다.

부담 급등에는 집값만이 아니라 금리까지 겹쳤다. 올해 2분기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금융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올랐고, 오름세를 이어가는 서울 집값과 맞물려 내 집 마련 비용이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격차도 벌어졌다. 전국 지수는 61.8로 1분기(61.5)보다 0.3포인트 올라 지난해 3분기(59.6) 이후 3개 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오른 곳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인천은 65.6에서 66.8로, 경기는 81.1에서 81.2로 각각 올랐다. 반면 부산은 61.3에서 60.7로, 대전은 60.5에서 59.9로, 대구는 54.9에서 54.4로 내렸고 광주·울산과 강원·충청·전라·경상권 대부분도 하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