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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지지율 반등의 열쇠는 중도층이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4T20:00:17.776Z"
section: "politics"
tags: ["이재명", "한규섭", "대한민국", "서울"]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u8ti6p3jdoax917qao32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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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지지율 반등의 열쇠는 중도층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0일 발표한 정기 조사에서 국정 평가는 긍정 38.5%, 부정 57.8%로, 2주 전(긍정 35.9%, 부정 59.4%)보다 소폭 반등했다. 다만 조사 수치를 성향별로 들여다보면 지지율을 끌어내린 주체가 따로 있었다.

## 사과와 '콘크리트'가 만든 바닥

정작 문제는 수준이 아니라 낙폭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5월 긍정 63%, 부정 28%에서 9월 긍정 38%, 부정 53%로 하락했다. 하락은 특정 지역이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았고, 보수·중도·진보 모든 정치 성향에서 동시에 나타났다. 수치를 성향별로 들여다보면 이탈의 주체가 분명해진다. 중도층 평가는 5월 긍정 64%, 부정 26%에서 9월 긍정 37%, 부정 53%로 뒤집혔다. 진보층도 긍정 91%에서 62%로 낮아졌지만, 전체 수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중도층의 지지 이탈이었다.

이 같은 진단은 객관적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9월22일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된 지지율 조사 545건을 분석해 10월1일자 중앙일보에 기고했다. 한 교수는 임기 초인 2025년 7월1일 기준으로 진보층의 약 33%(79.2%→53.4%)가, 중도층의 약 40%(65.9%→39.5%)가 지지에서 비지지로 돌아섰다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중도층의 이탈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은 추석 연휴로 조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음 조사 결과는 오는 10월9일 발표된다.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회복의 방향을 코어 지지층과 중도층 중 어디에 둘지 선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정치에서 '집토끼-산토끼' 논쟁은 오래된 명제다. 당내 경선에서는 집토끼를, 전국 선거에서는 산토끼를 잡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정치인과 정당이 처한 환경과 선거 지형, 민심의 흐름에 따라 답은 달라져 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도층 이탈을 만회할 수 있을지는 다음 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