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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MRO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 3.3%로 상향"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5T07:27:18.663Z"
section: "economy"
tags: ["AMRO", "아세안 3", "한국경제", "경제성장률", "아세안", "싱가포르", "중동분쟁", "엘니뇨"]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uxccs54cjdax91tvw58f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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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RO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 3.3%로 상향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3.3%로 상향 조정됐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 참여하는 국제기구 AMRO(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가 5일(현지시간) 연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의 수정치를 발표하면서다. AMRO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회원국의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며, 매년 4월 보고서를 내고 1·7·10월에 전망치를 갱신한다.

AMRO는 이번 전망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2.7%로 제시했다. 이는 7월 전망치 2.2%에서 0.5%포인트 상향한 것이다.

AMRO는 물가상승률 전망을 올해 2.7%로 7월 전망치 2.6%에서 0.1%포인트 상향하고 내년은 2.3%로 0.1%포인트 하향했다. 근원 물가는 안정적이지만 글로벌 에너지·식료품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올해 1.6%, 내년 1.7%로 예상했다.

AMRO는 아세안+3 지역 전체가 올해와 내년 각각 연간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내수 감소의 영향을 인공지능(AI) 관련 수출·투자 수요 증가가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AMRO는 향후 역내 경제의 하방위험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AI 관련 수요가 둔화되면 역내 수출·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동 분쟁 여파로 에너지·운송·생산비용이 늘고 엘니뇨 같은 이상기후가 식료품 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도 지적됐다. 이 밖에 기술주 강세가 주도하는 증시 조정 가능성과 추가 보호무역 조치에 따른 교역비용 증가, 역내 공급망 균열도 단기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AMRO는 장기적으로 역내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 지경학적 분절화,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