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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노무현재단, 한동훈 '노 전 대통령 금품수수' 발언에 \"고인 모욕\" 반박"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7T05:51:32.228Z"
section: "politics"
tags: ["한동훈", "노무현", "박연차", "국회 의원회관"]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uxotihb89i2ax91yllche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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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재단, 한동훈 '노 전 대통령 금품수수' 발언에 "고인 모욕" 반박

노무현재단이 6일 입장문을 내고 한동훈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돈과 물품을 받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고인에 대한 모욕"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재단은 이 입장문에서 한 의원의 주장이 법원이 최종 판단한 사실이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이나 의혹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재단은 이날 '또 노무현입니까? 정쟁에도 예의와 금도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한 의원이 과거 노 전 대통령 검찰 수사와 관련해 사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전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 의원이 팩트인 것처럼 주장하는 내용이 법원의 최종 판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이나 의혹일 뿐이며, 수사 단계의 피의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노무현재단은 확정되지 않은 사실로 고인을 소환하는 것을 '비겁한 정치공세'로 규정했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검찰이 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사전에 인지하거나 관여했다고 인정한 적이 없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은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이 법적 공방과 별개로 "자신의 삶 전체를 던져 책임의 무게를 감당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재단은 한 의원이 당시 검찰이 제기한 내용을 모두 확인된 사실처럼 단정하는 것을 '고인에 대한 모욕'으로 규정했다. 이어 "정쟁에도 예의와 금도가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감당하려 했던 책임의 무게가 존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노 전 대통령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토론회 발언에서 "노 전 대통령은 본인 또는 그 가족이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3억 원 넘는 피아제 시계를 받았다"며 "수십억 원을 불법적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다음 날인 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계 2개와 수십억 원 수수가 '팩트'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