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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0월 10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가 명품 판매사원 뽑는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0T13:46:17.487Z"
section: "economy"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2g4ha02kpisax1lq792y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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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0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가 명품 판매사원 뽑는다

롤렉스가 국내 첫 단독 플래그십 매장의 부점장과 판매사원을 동시에 뽑는다. 공개된 채용 공고 데이터 80건, 46개 기업을 종합하면 이번 흐름의 중심에는 명품과 고급 서비스 분야가 자리하고 있다.

## 명품·서비스직 채용이 견인하는 시장

가장 두드러진 패턴은 명품 판매 채용의 집중이다. (주)휴머니스트가 올린 공고만 여러 건에 달한다. 롤렉스 국내 첫 단독 플래그십 매장의 부점장·판매사원·OA 직군부터, 루이비통코리아의 서울·경기·전국 단위 판매사원, LVMH 그룹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와 프레드의 부매니저·사원 채용까지 이른다. 한 개 기업이 전체 데이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명품사의 직영 확대와 국내 매장 네트워크 보강이 채용 수요를 몰고 온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 직군 채용은 단순 신규 확장만이 아니다. 부점장, 부매니저, 팀장급 경력직이 함께 열려 있다는 점에서 매장 운영 경험을 갖춘 중간 관리자층에 대한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품 소비가 이커머스로 옮겨가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은 브랜드 경험의 핵심 통로로 재정의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숙련된 대면 판매 인력의 가치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경력직 헤드헌팅과 기술직 채용의 이중 구조

데이터 전체를 관통하는 두 번째 축은 경력 중심의 전문직 채용이다. 리뉴피플은 영어 가능 글로벌 게임 GM, 연구소장, 전장 방산 PCB 해외영업 팀장 등을 찾고 있으며, (주)라온서치는 첨단화학 제조사의 환경보건(SHE) 대리급, 화장품 원료 영업 과장·차장급 경력자를 모집한다. 굿커리어 역시 데이터센터 개발 시행 PM과 배전반 전기설계 직군에서 과장에서 부장급까지 폭넓게 뽑는다.

직급 구조를 보면 신입 공채와는 결이 다르다. 대리부터 이사급까지 명시된 공고가 다수를 차지하며, 즉시 전력 투입이 가능한 인재 확보가 목적이다. 휴먼컨설팅그룹이 연말정산 모듈 개발자를 찾거나, 매버릭컨설팅이 정보보안 관리자와 자동차부품 영업 부장·이사급을 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들이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에서 신규 인력 양성보다 검증된 경력자 채택으로 방향을 옮긴 것으로 읽힌다.

## 산업별 지형: 게임, 항공우주, 컴플라이언스

업종 분포는 과거 제조·사무 중심과 사뭇 달라졌다. (주)브이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연구개발 인력을 인천과 대전에서 동시에 확보하고 임원 보조까지 뽑는다. 항공우주 분야의 채용 병행 확대는 해당 산업의 성장 국면을 반영하는 신호다. 글로벌 게임 GM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써 고객센터 상담원 채용은 디지털 서비스 산업의 고객 대응 조직이 계속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이치알포유가 외국계 보험사의 준법감시 팀장을 찾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컴플라이언스와 정보보안 같은 리스크 관리 직군이 이번 데이터에서 여러 건 확인되는데,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사전 리스크 통제 인력에 투자하는 추세와 맞닿아 있다.

## 전망: 양극화되는 채용 시장

이번 데이터가 그리는 채용 시장의 초상은 양극화다. 한쪽에서는 명품 매장의 판매사원과 부점장이, 다른 쪽에서는 연구소장과 정보보안 책임자가 동시에 수요를 만들어낸다. 고객을 직접 대하는 현장 직군과 전문성 기반의 경력 직군이 시장의 양 끝에서 채용을 견인하는 구조다.

당분간 이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명품사의 국내 직영 확대가 계획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에 들어섰고, 기술·리스크 관리 분야는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상시 수요다. 다만 신입보다 경력직 중심이라는 점은 채용 문호가 넓다고 하기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직급보다 특정 산업의 성장 국면에 올라타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