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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선관위특검, 29일 올림픽공원서 투표용지 공개 검증"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0T23:15:13.455Z"
section: "politics"
tags: ["이재명", "이태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잠실7동 제2투표소", "청와대", "대한민국"]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30eqem31yxsax1i1mb9m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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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특검, 29일 올림픽공원서 투표용지 공개 검증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별검사팀이 이달 말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투표용지에 대한 공개 검증을 진행한다.

검증 장소로 거론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은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쓰인 곳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곳에서 시위가 장기간 열렸다. 시위대는 당초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시위하다가 투표함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지자 그곳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갔다.

검증은 사건의 핵심 증거인 투표용지를 실제 표 하나하나 검수하는 절차로, 특검팀은 국민적 의혹과 관심이 불거진 사건의 성격을 고려해 이를 언론과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이 경찰과 선관위 등 관계 기관과 의견을 조율 중이라 검증일로는 29일이 유력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검증 계획은 당초 '재검표'라는 용어로 알려졌으나, 재검표는 선거 결과에 이의가 있어 투표지를 다시 확인하는 절차로 이번 증거 검증과는 성격이 다르다. 검증 계획이 공개된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문서 노출 논란이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일일 종합상황 보고서'라는 대외비 문서 사진을 게시했는데, 문서 하단에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용지 재검표'로 추정되는 문구가 반쯤 노출됐다. 국민의힘은 독립 수사 기관인 특검이 대통령에게 수사 상황을 보고한 정황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해당 문구가 선관위 특검의 투표용지 검증 연기로 집회 참가자들과의 마찰 우려가 해소됐다는 경찰청 치안 상황 보고에 기초한 것으로 선관위 수사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도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에 임할 것"이라며 보고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출범한 이태한 특검팀은 최장 150일 동안 투표용지 부족, 개표 강행,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 특혜 등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기록을 넘겨받고 지난달 17일 선관위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자료를 검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