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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회 데이터 분석: 당론 이탈 10명 전원 국민의힘"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2T00:01:38.731Z"
section: "politics"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4hkp9z1yaljxq9uxlj5g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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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데이터 분석: 당론 이탈 10명 전원 국민의힘

당론을 가장 자주 거스른 의원 열 명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링컨은 국민에게 사실만 전하면 어떤 위기든 이겨낼 수 있다고 믿었다. 국회의원 개인의 표결 기록이라는 사실을 데이터로 펼쳤을 때 드러나는 풍경은 통념과 꽤 다르다. 여야 어느 쪽도 당 지도부의 뜻에 맞춰 투표하는 것이 기본값이지만, 그 기본값을 깨는 빈도는 편향돼 있었다.

## 상위 10명 전원이 여당 쪽에서 나왔다

당론 이탈률 순위를 보면 1위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으로 3.4%였다. 이어 강선영 의원 3.0%, 박수영 의원 2.8%가 뒤를 따랐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급 중진이 각각 2.5%, 2.4%로 이름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김승수, 박대출, 조승환, 박충권 의원이 모두 2.4% 안팎에서 나란히했고, 최수진 의원이 2.2%로 10위권을 마무리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이탈률 자체는 결코 크지 않다. 100번 중 서너 번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이 사실상 0%에 수렴하는 한국 정치의 표결 문화에서 2%대는 조직 내에서 감수해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주호영 의원처럼 당 직책을 두루 거친 중진이 반복적으로 당론을 이탈했다는 기록은 원내 지도부의 통제력이 개인 소신을 완전히 누르지 못한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 이탈률 0% 명단의 정치적 의미

반대편 그래프도 뚜렷하다. 이탈률이 0%인 의원 여덟 명 중 여섯 명이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이정문, 박지원, 이건태, 진선미, 김영진, 강준현 의원이 단 한 번도 당론과 다른 표를 던지지 않았다. 강선우, 김병두가 아니라 김병기 의원이 무소속으로 이 명단에 들어 있어, 무소속이라도 표결에서는 특정 진영과 완전히 보조를 맞추는 행태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 명단은 흥미로운 역설을 담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원내 교섭 경험이 수십 년에 이르는 원로인데도, 혹은 원로이기 때문에 오히려 당론에 완전히 정렬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소신 투표가 정치인의 개인적 신념 강도만을 반영하는 지표가 아니라, 소속 정당의 내부 규율 문화와 의원 개인의 전략적 위치가 섞여 나오는 결과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 통념과 다른 지점, 그리고 지표의 한계

대중적 통념은 여야가 비슷하게 당 지도부에 묶여 있다고 보거나, 아니면 야당이 더 이탈이 잦다고 상상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는 다른 그림을 그린다. 소신 투표 상위권을 국민의힘이 독점한 반면 완전 정렬 명단은 민주당이 주도했다. 다만 한 가지 유보가 필요하다. 이 지표는 표에 부쳐진 법안의 성격이나 반대 표결의 내용을 구분하지 않는다. 결원·출장 등 실질 이탈과 체계적 이탈이 같은 잣대로 집계될 수 있고, 특정 시기 정국이 한쪽 당의 내부 균열을 부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 데이터가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 의원을 평가할 때 연설과 인터뷰가 아니라 표결 기록이라는 사실로 접근하면, 익숙하던 정치 지형이 다른 각도로 보이기 시작한다. 투표 용지에 남는 흔적이 정치인의 진짜 언어라는 점은 데이터가 다시 한번 확인해 준 셈이다.

## 기사에 언급된 의원

의원

정당

이념 성향

비고

한기호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이탈률 3.4%

강선영

국민의힘

경제 좌파 · 사회 보수

이탈률 3.0%

박수영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이탈률 2.8%

김기현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이탈률 2.5%

주호영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진보

이탈률 2.4%

김승수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이탈률 2.4%

박대출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이탈률 2.4%

조승환

국민의힘

경제 좌파 · 사회 보수

이탈률 2.4%

박충권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이탈률 2.3%

최수진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진보

이탈률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