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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중국 반도체 굴기에 뉴욕증시가 밀렸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4T00:02:07.340Z"
section: "economy"
tags: ["존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뉴욕", "인도", "뉴델리"]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7cf1835w66jxq95hlowx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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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반도체 굴기에 뉴욕증시가 밀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신제품 출시 계획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주 경쟁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날 미국 주요 은행들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이 좋은 실적도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고 은행주 역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5만1670.1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02% 하락한 78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0.15% 떨어진 2만7204.38에 거래를 끝냈다. 다우지수는 장중 460포인트 넘게 오르다가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 눈높이 높인 은행 실적의 희비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4대 은행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을 늘렸지만 주가는 일제히 내렸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씨티그룹은 5.6% 급락했고, 순이자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웰스파고도 3.1%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돈 JP모건은 0.9%, 호실적을 낸 골드만삭스조차 0.2% 내렸다.

실적 내용을 들여다보면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 5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 17.01달러, 매출 186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JP모건은 순이익 153억1000만달러를 냈지만 EPS 5.57달러는 시장 예상치 5.90달러에 못 미쳤다.

기술주에는 중국발 경쟁 우려가 작용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연말까지 성능을 높은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메모리 업체들의 경쟁력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 여파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6%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7% 가까이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23% 내리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은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전망이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 추가로 올릴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이코노미포럼에서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주택과 자동차 등 금리에 민감한 분야의 수요를 억제하며 통화긴축의 일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