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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美 9월 물가 3.7% 상승에 금리 우려 재점화"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4T17:21:37.283Z"
section: "economy"
tags: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연준", "금리인상", "휘발유", "에너지가격", "근원CPI"]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8diwcg7eggjxq9su49tk4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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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9월 물가 3.7% 상승에 금리 우려 재점화

미국 9월 물가(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보다 3.7% 올라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돌았다. 휘발유 값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미국 중앙은행(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이에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8월의 0.4%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8월 3.4%에서 3.7%로 높아졌다. 다우존스와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6%를 웃돈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각각 예상치인 0.2%와 2.5%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2.4%에서 0.2%포인트 높아졌다.

## 휘발유값이 물가 절반을 밀어올렸다

9월 물가 상승을 이끈 품목은 에너지였다. 에너지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5.2%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9.1% 급등하며 전체 CPI 상승분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은 지난 2월 말 시작돼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외에도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중고차와 중고 트럭 가격은 0.7% 올랐다.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약 78%는 관세와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등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답했다. 중간선거는 11월 3일에 치러진다.

CPI 발표 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306%까지 상승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3.6bp 오른 4.929%, 30년물은 4.9bp 오른 5.612%를 각각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CPI 발표 전 약 22%에서 발표 후 43%까지 올라갔다.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높였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10월 27~28일 열린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어느 방향이든 예상과 다른 물가 지표는 다음 연준 회의를 앞두고 시장 전망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8월 근원 기준 전년 대비 3.0%로 같은 기간 근원 CPI 상승률 2.4%보다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