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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민의힘, KBS 국정감사 '한준호 제척' 안건 제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6T18:01:59.873Z"
section: "politics"
tags: ["한준호", "김장겸", "이진숙", "김승원"]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b9vdw4bd83jxq9o3qbss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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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KBS 국정감사 '한준호 제척' 안건 제출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이 'KBS 보도 외압'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에 대한 국정감사 제척안을 16일 상임위원장에게 제출했다.

제척안에는 보도 외압 의혹을 받는 한 의원이 이날 KBS 대상 국정감사와 오는 22일 종합감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감사위원은 감사 대상 사안과 관련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제척 및 회피 절차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제척이 받아들여지면 한 의원은 해당 감사에서 질의나 표결 등에 참여할 수 없다.

이번 제척안은 지난 12일 범여권 주도로 의결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국정감사 제척안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 이진숙 의원은 방송통신위원장 재임 당시 업무와 감사 대상 간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제척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 의원의 제척 문제가 나오면 한준호 간사는 KBS에 관한 것이라도 제척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렇게 해야 편파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혹의 출발점은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지적이었다. 김장겸 의원은 지난 9월 한준호 의원실 소속 보좌진이 KBS 기자에게 전화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보도를 문제 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감에 증인·참고인으로 출석한 KBS 관계자들의 답변은 외압 주장과 다른 내용이었다. 보좌진이 문제가 된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전화했는지, KBS가 실제로 외압을 느꼈는지 등을 묻자 최광호 KBS 기자협회장은 보좌진과 기사를 작성한 사람 간 통화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압이라는 판단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최 협회장은 회사 측조차 외압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자신이 내린 결론이라고도 말했다.

한준호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 의원은 해당 기사에 대해 삭제나 수정 요청을 어떤 방식으로도 한 적이 없다"며 "국회에 참고인과 증인으로 출석한 KBS 기자협회장과 부사장의 답변은 김장겸 의원의 외압 주장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장겸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