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40년 만의 반등이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8T05:09:21.792Z"
section: "economy"
tags: ["잠재성장률", "국제통화기금", "IMF", "세계경제전망", "GDP", "OECD", "국회예산정책처", "반도체"]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dd4shedvjqjxq9o255kjec"
---

# 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40년 만의 반등이다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나타내는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올해 2.14%, 내년 2.20%다. 2년 연속 상승은 저유가·저달러·저금리로 호황을 누리던 1986~1987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잠재성장률은 2023년 2.06%에서 2024년 1.96%로 하락했다가 올해 0.20%포인트, 내년 0.06%포인트 상승하며 2%대로 복귀한다. 이번 추산치는 IMF가 제시한 실질 GDP 성장률(올해 3.33%, 내년 2.83%)과 GDP갭률(올해 0.548%, 내년 1.168%)을 바탕으로 역산한 수치다.

## 2%대 회복까지 걸린 시간

잠재성장률은 잠재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율이다. 잠재 GDP는 물가 불안을 일으키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생산 수준을 말한다. 실질 GDP 성장률은 경기 부양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지만, 잠재성장률은 경제가 가진 성장 능력을 보여준다. 이 수치가 반등했다는 것은 고령화와 노동 공급 감소 같은 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성장 여력이 이례적으로 커졌다는 뜻이다.

IMF 자료의 과거 수치를 같은 방식으로 역산하면,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오른 마지막 시기는 1986~1987년이다. 당시 잠재성장률은 1985년 9.67%에서 1986년 9.77%, 1987년 9.91%로 높아졌다. 2010년과 2021년에도 각각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반등했지만, 두 번 모두 이듬해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장기 추세를 보면 하락의 역사였다. 잠재성장률은 2010년 4.05%에서 이듬해 3.67%로 낮아졌고, 2018년 2.97%로 2%대에 들어선 뒤 2020년에는 1.28%까지 떨어졌다. 올해 추산치 2.14%는 2021년(2.23%) 이후 5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지난해 1.85%, 올해 1.66%, 내년 1.52%로 추산하며 하락을 예상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달 말 '2027년 NABO 경제전망'에서 잠재성장률이 올해 2.22%, 내년 2.28%로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예산정책처는 실질 성장률 전망 상향, AI·반도체 투자 확대, AI 확산에 따른 생산성 개선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특수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까지 끌어올리면서 오랫동안 이어진 하락 추세가 방향을 바꾸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