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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회 데이터 분석: 경제 최좌파는 박주민이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9T00:01:42.028Z"
section: "politics"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ehnzlff9h2jxq9bep3cb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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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데이터 분석: 경제 최좌파는 박주민이었다

국회에서 가장 진보적인 경제 법안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었다.

법안 발의와 표결 기록을 의원별로 축적해 좌우 성향을 계량한 정량 분석 결과, 경제 축의 최좌파 1위는 진보당이 아닌 여당 소속 박주민이 차지했다. 이 좌표는 법안 내용을 모델이 판단한 뒤 가중 평균을 내고, 양대정당 중심으로 원점을 맞춘 값이다. 같은 여당 안에서도 경제 이슈에서 상당히 왼쪽에 서 있는 의원과 그렇지 않은 의원이 공존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 경제 축 양끝의 풍경, 예상과 다른 이름들

경제 축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한 의원 다섯 명은 박주민, 윤종오(진보당), 손솔(진보당), 전종덕(진보당), 정혜경(진보당)이다. 이 중 네 명이 진보당이라는 절반의 정답 너머에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상원·정당 지도부가 아닌 개별 의원의 발의 행태가 좌표를 만들기 때문에, 여당 소속이라도 노동·복지·재분배 관련 법안을 집중적으로 발의하면 진보당 의원들과 같은 구간에 놓인다. 박주민이 대표 사례다.

반대쪽 끝은 더 뜻밖이다. 경제 축 최우측 다섯 명 중 두 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홍철과 김민석은 같은 당 동료인 박주민과 함께 양끝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의·표결 기록이라는 좁은 창으로 보면 한 당 안에 민홍철에서 박주민까지를 아우르는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셈이다. 규제 완화나 산업 지원 성격의 법안에 자주 서명한 의원은 당색과 무관하게 오른쪽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이 데이터의 해석이다.

나머지 세 자리는 윤한홍, 이철규, 송언석 등 국민의힘 의원이 차지했다. 야당이 경제 축의 우측에 다수 포진한 것 자체는 통념과 부합한다.

## 사회 축에서는 이질감이 줄어든다

사회·문화 축의 양끝을 보면 경제 축과 결이 다르다. 가장 진보적인 다섯 명은 손솔, 박주민, 고민정, 이용우, 김영진으로 민주당과 진보당이 섞였지만 모두 진보 진영이다. 가장 보수적인 다섯 명은 황희(민주당), 김태호, 김석기, 진종오(이상 국민의힘), 무소속 김병기로 구성됐다.

황희가 민주당 소속으로 사회 축 최보수 1위에 오른 점이 이 데이터가 던지는 가장 큰 질문이다. 다만 이 좌표는 특정 이슈 하나가 아니라 발의·표결 전반의 가중 평균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사회 축에서 개별 의원의 이탈이 눈에 띄는 반면, 두 정당 전체의 간극은 경제 축보다 사회 축에서 더 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해 당적 이동보다 법안 하나하나의 선택이 좌표를 움직인다.

## 숫자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이런 분석의 힘은 통념을 검증하는 데 있다. “여당은 무조건 진보, 야당은 무조건 보수”라는 도식이 개별 의원 차원에서는 여러 곳에서 깨진다. 교차 압력을 받는 의원, 지역구 산업 구조 속에서 발의 행태가 달라지는 의원들이 좌표 위에서 서로 멀어지는 방향으로 기록을 남긴다.

동시에 한계도 분명하다. 이 좌표는 법안 발의와 표결이라는 제도적 행위만 반영한다. 국회 밖 발언, 언론 출연, 대중적 이미지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유권자가 체감하는 의원의 성향과 계량된 좌표가 어긋날 수 있다. 발의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표결에서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의원은 좌표가 중앙으로 몰리는 속성도 있다.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과거 행위의 흔적이다. 흔적을 읽으면 지금의 위치가 보이고, 위치를 알면 다음 표결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의원들이 다음 국회에서 같은 자리를 지킬지, 아니면 스펙트럼이 다시 당 단위로 뭉칠지는 표결 기록이 먼저 말해줄 것이다.

## 기사에 언급된 의원

의원

정당

이념 성향

비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경제 좌파 · 사회 진보

경제 최좌파

윤종오

진보당

경제 좌파 · 사회 진보

경제 최좌파

손솔

진보당

경제 좌파 · 사회 진보

경제 최좌파

윤한홍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경제 최우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경제 우파 · 사회 진보

경제 최우파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경제 최우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경제 좌파 · 사회 진보

사회 최진보

김석기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사회 최보수

김태호

국민의힘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사회 최보수

황희

더불어민주당

경제 우파 · 사회 보수

사회 최보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