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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코스피 이달 17% 폭락… 주요국 증시 중 최악"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9T15:42:09.395Z"
section: "economy"
tags: ["코스피", "한국거래소", "코스닥", "반도체", "코어위브", "앤스로픽", "데이터센터", "신용위험"]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ff5uw1gbgpjxq9h0k2sq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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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이달 17% 폭락… 주요국 증시 중 최악

코스피가 이달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폭락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종목 10개 중 7개가 하락하는 등 증시 전반이 부진하다. 한국거래소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코스피가 17.11% 하락해 주요국 주가지수(각 나라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순위표를 보면 한국 증시의 부진이 뚜렷하다. 인도네시아 IDX 종합지수가 14.59% 하락해 낙폭 2위를 기록했고, 중국 심천종합지수(-7.40%)와 코스닥(-7.14%)이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10.24%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러시아 RTS(7.17%), 스위스 SMI(4.06%), 인도 센섹스(3.10%) 순이었다.

## 반도체 중심 증시에 불어닥친 AI 조정

지역별 흐름이 갈렸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 지수는 상위권에 올랐지만 반도체 업종 비중이 큰 한국 코스피와 대만 가권지수(-1.73%), 일본 닛케이225(-2.14%)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올해 4월 30.61% 상승했으나 이후 가격 탄력성이 둔화되며 8월에는 3.40%, 9월에는 0.26%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누적 상승률 1위' 타이틀도 잃었다. 대만 가권지수가 지난 16일 기준 누적 62.66%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는 34.50%에 그쳤고, 폴란드 WIG지수(36.66%)에도 역전당했다. AI 네오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회사채가 급락하며 데이터센터 시공사의 신용위험 우려가 커졌고, AI 기업 앤스로픽은 3분기 매출 성장세가 전 분기보다 둔화했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8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8조130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달 시장별로는 코스피 652개, 코스닥 1247개 종목이 하락했고, 하락률 5% 이상 종목이 1120개(40.58%)였다. 10% 이상 내린 종목은 588개(21.30%),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127개(4.60%)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