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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YS 최측근 최형우 전 장관 별세"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6T02:51:19.554Z"
section: "politics"
tags: ["최형우", "김영삼", "김민석", "장동혁"]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onoph5p3mwjxq9butg5q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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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 최측근 최형우 전 장관 별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이 24일 새벽 3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고인은 4·19혁명과 6·3항쟁에 앞장서고 독재 시절 고문도 견뎠으며, 6선 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뒤 30년 가까이 투병해왔다. 고인은 1935년 10월 15일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동국대 학생 대표로 활동하며 1960년 4·19혁명 때 이승만 정권에 항거했고, 1964년 6·3항쟁 때는 박정희 정권에 맞섰다.

그는 1971년 야당 신민당 소속으로 제8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9·10·13·14·15대 의원을 지내는 등 6선 의원으로서 오랜 기간 정치에 몸담았다.

고인은 독재 시기에 여러 차례 연행과 탄압을 겪었다. 초선 의원 시절이던 1972년 10월 유신 선포 직후 야당 의원들과 함께 중앙정보부에 연행돼 고문을 견뎌야 했다.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가 집권한 뒤에도 국군보안사령부로 연행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1984년 정치 규제가 풀리자 민주화추진협의회 간사장을 맡아 민주화 투쟁에 전념했다.

고인은 김동영 전 정무제1장관과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2인자'로 꼽히며 '좌동영·우형우'로 불렸다. 1990년 3당 합당 이후 민주자유당에 합류해 정무제1장관을, 김영삼 정부 출범 뒤에는 내무부 장관을 각각 맡았다. 그러나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1997년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정계를 떠났고, 이후 30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고, 권노갑·김덕룡 등 '양 김'(김영삼·김대중) 시대 정치인들도 장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25일 빈소를 조문한 뒤 "(고인은)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려고 애쓴 분"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고인은) 정치 민주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지금 정치하는 우리가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원영일 씨, 딸 은지·아들 석균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7일 오전 7시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국립4·19민주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