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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I 확장 속 청년 일자리의 질이 더 나빠졌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6T04:55:50.774Z"
section: "economy"
tags: ["청년고용", "청년실업률", "AI", "한국은행", "고용의질", "노동시장", "IT제조업", "임시직"]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os7e26p6axjxq9qsy10ww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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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확장 속 청년 일자리의 질이 더 나빠졌다

AI 확산이 청년 고용을 위축시키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의 질이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청년 실업률은 6.6%, 고용률은 43.7%로 10년 전보다 수치상 개선됐지만, 노동시장 정체가 길어지면서 원하는 일 대신 조건이 낮은 자리에 취업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실제로 청년 취업자 중 임시직과 일용직 비중은 2022년 30.7%에서 지난해 33%로 상승했다.

청년 고용의 양은 늘었지만 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청년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될 때까지 실업자로 있었다면, 최근에는 노동시장 정체가 길어지며 눈높이를 낮춰 취업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이 계약 기간과 고용 안정성 등을 계량화한 '고용의 질' 지수도 같은 방향이다. 장기 평균을 100으로 놓고 보면 최근 3년간 95 아래로 떨어진 계층은 청년층뿐이다.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 사원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청년층 고용 위축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이 IT 중심 산업으로 재편되며 고용 창출력이 약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등 IT 제조업이 경제 성장은 이끌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상용직 채용 가운데 IT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그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번 밀려나면 좋은 일자리로 다시 이동하기 어려운 구조다. 중소기업이나 임시직에서 대기업으로 옮긴 청년층 비율은 코로나19 확산 전 8% 수준에서 최근 5%까지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이런 흐름이 굳어지면 경기가 살아나도 청년 고용 개선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일자리 정책뿐 아니라 산업구조와 노동시장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