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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월 산업생산 3.0% 증가… 15년 6개월 만 최대 폭"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30T07:32:19.342Z"
section: "economy"
tags: ["국가데이터처", "한국은행", "대한민국", "9월", "산업생산", "15년", "6개월", "최대"]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vunitt1v0fdjxq98xibx6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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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산업생산 3.0% 증가… 15년 6개월 만 최대 폭

9월 국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3.0% 늘어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른 것으로, 소비와 투자도 함께 반등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소비 부진이 이어졌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2.7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2011년 3월(3.4%) 이후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산업생산은 6월 2.6%, 7월 0.1% 증가한 뒤 8월 1.2% 감소했으나 9월 들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생산 반등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주도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은 9.9% 늘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생산이 19.2%, 자동차 생산이 39.9%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는 8월의 파업과 하계휴가에 따른 생산 차질이 해소되면서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6.8%로 전월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와 투자도 함께 늘었다. 9월 소매판매액지수는 3.6%, 설비투자는 5.3% 증가하면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오르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세 지표가 동시에 늘어난 것은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 월간 반등과 분기 흐름의 엇갈림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6% 증가하며 7월(-2.5%)과 8월(-1.8%)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분기 대비 1.0% 감소해 2분기(-1.8%)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도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2% 줄었다.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투자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9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1% 증가했다. 기계류 투자가 전월 대비 4.7%, 운송장비 투자가 7.4% 늘었고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기계류 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하며 전체 설비투자를 뒷받침했다. 3분기 전체 설비투자도 전분기 대비 6.3% 늘었다.

건설투자는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 9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각각 5.1%, 7.4% 늘며 전월 대비 5.8%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공장·창고 등 건축과 철도·궤도 등 토목 부문에서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9.8% 증가했다.

경기 지표에서도 현재와 향후 흐름이 엇갈렸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4.1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코스피와 장단기금리차 등의 하락이 선행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