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美 항만료 거둔 1년, 조선시장 中에 내줬다…韓 점유율 19%"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3T02:06:25.257Z"
section: "economy"
tags: ["조선업", "중국", "수주점유율", "클락슨", "항만료", "섹션301", "미중무역", "LNG운반선"]
language: "en"
url: "https://vibetimes.co.kr/en/news/cmw01r0si19cxjxq9kc6jl1c6"
---

# 美 항만료 거둔 1년, 조선시장 中에 내줬다…韓 점유율 19%

한국 수출이 연간 1조 달러 문턱을 넘보는 사이, 같은 바다에서는 거꾸로 가는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조선 수주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19%였고 중국은 72%를 가져갔다. 미국이 중국 건조 선박에 붙이던 항만료를 거둬준 지 1년 만에 벌어진 일이고, 그 유예가 일주일 뒤인 11월 10일에 만료된다.

## 견제를 거둔 1년, 발주는 중국으로 쏠렸다

2025년 10월 30일 부산 APEC 정상회담에서 닻긴 미·중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은 섹션 301 항만료를 2025년 11월 10일부터 1년간 유예했다. 중국 조선의 판매 장애물이 사라진 구간과 발주 폭증이 정확히 겹친다. 클락슨 집계로 상반기 세계 발주는 4,295만CGT로 전년보다 65.8% 늘었고, 중국 수주 증가율은 112.6%에 달했다. 한국도 60.0% 늘었지만 커진 파이는 중국 쪽으로 흘렀다.

## 6월 9% — 월별 지표가 보여준 낙차

시기

중국

한국

2026년 2월

80%

11%

2026년 5월

47%

44%

2026년 6월

85%

9%

2026년 7월

81%

16%

상반기 누계

72%

19%

5월에만 44% 대 47%의 접전이었고 나머지 달은 두 자릿수 격차였다. 한중 점유율 격차는 1~5월 47%포인트에서 6월 53%포인트로 벌어졌다(iMarine News). 7월까지 누적하면 중국 75%(3,802만CGT), 한국 17%(870만CGT)다(SteelOrbis).

## 척당 2.7배 — 한국이 지킨 자리

구분

한국

중국

5월 수주량

199만CGT

211만CGT

5월 척수

34척

97척

척당 평균

5만9,000CGT

2만2,000CGT

수주잔량(7월 말)

3,823만CGT(18%)

1억4,022만CGT(66%)

5월 한국은 중국의 3분의 1 척수로 비슷한 물량을 받았다. 척당 규모가 2.7배라는 뜻이고, 2억4,850만 달러짜리 LNG운반선 같은 대형 고부가 선종에 몰린 결과다(뉴데일리). 신조선가지수도 185 안팎에서 버텼다. 수주잔량은 여전히 몇 년 치 일감이다.

## 반론 — 낮은 점유율이 곧 패배는 아니다

한국 조선사는 마진이 낮은 벌크선을 처음부터 받지 않는 선별 수주를 해왔다. 적자 생산으로 점유율을 사는 것보다 이익을 지키는 계산이다. 다만 이 전략의 전제는 고부가 선종의 기술 우위다. 중국이 LNG선에서도 가격과 납기 경쟁력을 갖추면 피난처가 좁아진다.

## 11월 10일 이후 — 시장이 다시 열린다면

유예 만료로 항만료가 돌아오면 중국 건조 선박의 미국 항만 비용이 다시 뛴다. 발주자가 한국 조선소로 눈을 돌릴 유인이 생기는 순간이다. 미국은 상업 조선 실적 세계 19위, 연간 건조 5척 미만이라 스스로 배를 채울 수 없고, 유예 기간에도 한국·일본과의 조선 협력을 이어왔다(gCaptain). 문턱이 낮아졌다고 해서 주문이 저절로 굴러들어오지는 않는다. 값을 받을 만한 배를 지을 실력, 그리고 그걸 만들 인력이 남아 있을 때 만료일은 기회가 된다.

* * *

_분석 근거: gCaptain, iMarine News(클락슨 집계), SteelOrbis(클락슨 집계), 뉴데일리, 연합인포맥스.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