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삼성·교보·한화 생명보험 1분기 해약환급금 4.9조원 증가"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5-15T01:16:45.131Z"
section: "economy"
tags: ["생명보험사", "해약환급금", "저축성보험", "보장성보험", "IFRS17", "CSM", "주식 투자", "보험계약대출"]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p6854ll01uj3j9wwi1xwnnd"
---

# 삼성·교보·한화 생명보험 1분기 해약환급금 4.9조원 증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1분기 보험 해약환급금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하며 4조 8986억 원에 달했다. 코스피 급등으로 인한 자금 이동 흐름 속에서 종신·연금·저축성보험의 해지가 늘어난 결과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생명보험사의 전체 해약환급금은 8조 4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해약환급금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이다. 암보험, 종신보험, 연금보험 등에서 해지가 두드러졌다. 보장성보험 해약환급금은 1547억 원으로 8.1% 늘었고, 저축성보험은 5335억 원으로 23.2%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입장에서는 저축성 보험 해약 증가는 단순한 환급금 지급 확대를 넘어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체제에서 생명보험사의 핵심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신계약 확보뿐 아니라 기존 계약의 유지율과 해지율 가정에도 영향을 받는다. 해지 흐름이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계리적 가정 조정과 미래 이익 인식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급등하며 8000선에 육박하자 보험을 해지해 주식 투자 자금으로 활용하는 규모가 커지면서 생명보험사의 해약환급금 규모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러한 자금 이동 현상은 금융그룹별 실적에서도 일부 확인된다. 신한라이프(신한금융그룹 소속 보험사, 2021년 설립)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억 원 감소한 반면, 신한투자증권(신한금융그룹 소속 증권사, 1971년 설립)은 1079억 원에서 2884억 원으로 급증했다. KB라이프(KB금융그룹 소속 보험사, 2022년 설립) 역시 869억 원에서 798억 원으로 순이익이 줄었으나, KB증권(KB금융그룹 소속 증권사, 1970년 설립)은 1799억 원에서 3478억 원으로 늘었다.

보험 해약과 함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보험계약대출도 증가 추세다. 지난 3월 한 달간 보험계약대출 한도가 약 5000억 원 가량 늘자 금융당국은 주요 보험사에 보험계약대출 한도 관리를 당부했다. 다만, 해약 증가가 증시 호황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다. 보험연구원(보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기관, 1991년 설립)은 '증시나 가상자산 투자가 호황일 경우 과거에도 보험 해약 사례는 있었다'며 '보험사들이 투자 손익을 확대하고 변액보험 가입자를 확보해 해약환급금 증가로 인한 부담을 일부 상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