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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대 최고, 매매는 하락"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5-22T05:12:49.240Z"
section: "economy"
tags: ["한국부동산원", "서울시", "서울", "용산", "중구", "노원", "도봉", "강북구"]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pggnjfh0go8bz2zh27fgq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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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대 최고, 매매는 하락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8개월 연속 상승하며 관련 통계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매 시장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전세난 속에서 매매가가 일시적으로 후퇴하는 '탈동조화' 현상이 관측된 결과다.

이와 대조적으로 매매 시장은 침체 국면을 보였다.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전월보다 0.28%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 변화는 정부의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조치 예고가 영향을 미쳤다.

보유세와 양도세 중과 압박을 피하려는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들이 처분 기한 임박에 쫓겨 가격을 낮춘 급매물을 내놓았다. 이 매물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타격은 자산가가 밀집한 강남권과 대형 평형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동남권 매매 지수는 3.10% 하락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도심권(-0.46%)과 서북권(-0.09%)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용면적 85~135㎡ 중대형(-2.48%)과 135㎡ 초과 대형(-1.98%)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세금 중과 유예 혜택을 노린 수요와 다주택자의 차익 실현 매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자산가들이 매물을 정리하는 동안, 시장의 주도권은 '실수요자'에게 넘어갔다. 3월 거래 가격별 분석 결과,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80.8%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한해 최대 6억 원까지 제한되는 상황에서, 투자 수요는 크게 위축된 반면 빚을 내 집을 살 수 있는 마지노선에 걸친 실수요 거래만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가 888건의 거래량으로 서울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순으로 거래가 많았던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절세 막차'를 타기 위한 급매물 거래 총량 자체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851건으로 전월보다 25.1% 급증했다. 규제 지역인 강남구의 4월 거래량(278건)은 전월(166건) 대비 67.5% 급증했으며, 광진구(66.1%), 성동구(58.3%), 동작구(40.9%), 송파구(34.1%) 등 핵심 지역의 거래량도 일제히 증가했다. 이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전 거래 움직임이 활발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