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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서울 주거비 20.6% 올라 가계 부담 가중"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13T05:58:15.641Z"
section: "economy"
tags: ["신현송", "서울", "한국", "주거비", "올라", "가계", "부담", "가중"]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qbxzwc90x9m86ymumw633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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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거비 20.6% 올라 가계 부담 가중

올해 1분기 4인 가구의 월평균 식비와 주거비 합산 지출은 199만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주거비가 20.6% 올라 가계의 필수 지출 부담이 커졌다. 이에 주요 은행들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한도를 줄였고, 원·달러 환율은 1510원대로 하락했다.

서울 지역 전세 및 월세 가격 상승이 주거비 증가를 이끌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6.77%, 월세가는 8.99% 상승했다. 식비 지출까지 더한 4인 가구의 월 필수 지출액은 199만 원으로, 월평균 근로소득(646만 원)의 약 31%를 차지했다. 하반기 고환율 영향이 식품 원자재 및 외식비에 반영될 경우, 가계의 실질 소비 여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연봉과 무관하게 5000만 원으로 제한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도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마이너스통장 만기 연장 한도를 줄이며 은행권의 대출 긴축이 본격화했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9조 3000억 원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자율 관리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였다.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고액 연봉자 기준 강화나 마이너스통장 한도 추가 인하 등 관리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가 환율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1519.8원으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9.1원 하락했다. 이는 25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조 1000억 원대 순매수로 전환한 결과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경상수지 흑자가 원화 수요 증가와 환율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달 말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의 ‘중저신용자 전용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연 소득 규제 예외를 적용받아 서민층의 자금 조달 여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대출 후 1년간 주택 구입이 금지되고 용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제약이 있다. 적은 한도와 높은 금리로 인해 '빚투' 수요가 많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