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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코스피·코스닥 동반 사이드카…코스닥 13개 만에 750선 붕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20T08:51:13.837Z"
section: "economy"
tags: ["김병연", "김두언", "중국", "중동", "미국"]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rszgk516yhj42j1ihe1fj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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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동반 사이드카…코스닥 13개 만에 750선 붕괴

거래소가 일시적인 매도 호가 폭증을 막기 위해 가동하는 매도 사이드카 장치가 이틀 연속으로 작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6% 하락한 6516.27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5.33% 급락한 749.64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643.58로 하락 출발한 뒤 오전 한때 6814.86까지 낙폭을 만회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다시 쏟아지며 장중 6472.80까지 밀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10억 원, 5236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218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31% 하락한 24만4천 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76만4천 원에 마감했다.

제헌절 휴장 기간 동안 누적된 해외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의 최신 모델 공개 이후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4조 원대로 줄어들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에서 각각 577억 원, 134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908억 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거래대금 감소와 코스피 대형주로의 수급 쏠림이 겹치며 코스닥이 시장 개설 이후 최대 수준의 소외 국면에 놓여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증권가는 현재의 하락 흐름이 과도한 투매 성격을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반영된 악재를 고려해도 코스피 지수가 6000선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김두언 연구원은 급락이 반도체 사이클 종료라기보다 과도한 쏠림과 레버리지 청산이 만든 가격 조정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증권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AI 관련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