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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공포의 오전 10시 속설과 V자 장세의 실체 분석"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21T19:08:21.595Z"
section: "economy"
tags: ["코스피",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개인 투자자", "공포의 오전 10시", "매수 사이드카", "매도 사이드카", "미국 증시"]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rv0z4ot187dfq1ds6wx45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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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오전 10시 속설과 V자 장세의 실체 분석

코스피 시장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일시 효력 정지 제도) 등 변동성 완화 장치 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장 개시 직후인 오전 9시 6분에 변동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공포의 오전 10시’라는 속설과 다른 양상이다.

사이드카는 제도상 장 개시 후 5분간 발동이 금지되기 때문에 가장 이른 발동 가능 시각은 오전 9시 6분이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39회 중 11회(28%)가 정확히 이 시각에 울렸고, 9시대에 집중된 발동은 23회(59%)에 달했다. 장중에 시장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개장하는 순간 이미 위아래 5%를 넘긴 채 하루가 시작됐다는 얘기다. 주가의 방향에 따라 양상은 달랐다. 상승 시 발동되는 매수 사이드카는 19회 중 14회(74%)가 9시대에 집중됐다. 미국 증시 급등, 반도체주 랠리, 휴전 기대 같은 호재는 밤사이 뉴욕 시장에서 결정돼 개장과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반면 매도 사이드카는 20회 중 11회가 오전 10시 이후, 즉 장중에 발동됐다. 유가 급등이나 전쟁 헤드라인처럼 한국 거래 시간에도 계속 굴러가는 악재가 장중에 낙폭을 키운 것이다. 호재는 아침에 통보되고, 공포는 하루 종일 진행형이었던 셈이다.

3월 9일에는 중동발 유가 급등의 영향이 있었고, 이달 13일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의 영향이 있었다. 매도 사이드카 20회 중 월요일이 7회로 가장 많았다.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V자 반등의 전환점은 시각이 아니라 요일별로 나타났다. 매도 사이드카 20회 중 7회가 월요일에 발동하며 이른바 '블랙 먼데이(주가 대폭락을 의미하는 용어, 1987년 월요일 증시 폭락 사례에서 유래)'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서킷브레이커 7회 중에서도 3회가 월요일에 발동되었다.

올해 매도 사이드카 다음 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거나 그 반대의 경우는 10번 있었다.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매도와 매수 사이드카가 사흘 연속으로 번갈아 발동되며 극심한 일별 변동성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