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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대통령, 아르헨티나와 원유 수입·리튬 공급망 확보…메르코수르 협상 재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02T10:08:59.872Z"
section: "politics"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sbn0t434on0223du41a94h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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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아르헨티나와 원유 수입·리튬 공급망 확보…메르코수르 협상 재개

## 메르코수르 교섭 재개로 잠금해제 된 남미 공급망

이재명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하여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부터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본격적으로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회동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주도하는 남미 최대 경제공동체인 메르코수르(Mercosur)와의 무역협정 협상을 연내에 재개하는 방안을 확정 지었다. 2018년 시작된 메르코수르 협상은 검역 문제 등으로 2021년 7차 협상 이후 정체 국면에 빠져 있었다. 이번 정상 외교를 통해 5년 가까이 막혀 있던 양측의 통상 교섭 물꼬가 다시 트이게 된 것이다.

산업통상부와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최종 타결했다. 구체적인 경제적 성과도 뒤따랐다. 포스코는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에 2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를 추진하며 세제 혜택을 확보했다. 칠레 방문 기간 중에는 코트라 주관의 한-칠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495만 달러 규모의 즉각적인 계약 성과가 발생했다. 자원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정부의 경제안보 전략이 가시적인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 자원 확보에서 미래 산업 인프라 구추로

이번 남미 3개국 순방은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비롯해 주요 광물과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 크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리튬 생산국가로, 한국 기업이 직접 광산을 개발하고 가공 시설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완비되었다. 과거 단순히 광물을 수입해 오던 방식을 넘어 현지에서 자본을 투입해 이익을 공유하는 수직 계열화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이 생산 거점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호재로 평가된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유 수입선의 다변화라는 의미도 적지 않다.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남미산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지정학적 위기 발생 시 유발될 수 있는 유류 파동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게 됐다. 더불어 남미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이 확대되면,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와 플랜트 기업들의 수주 기회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원 외교가 단순한 물자 조달을 넘어 미래 산업 전반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다각적인 투자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 자원 외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향후 전망

> 공급망 다변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필수 과제다. 남미와의 제도적 협력 체계 구축은 글로벌 경제 패권 경쟁에서 우리 산업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핵심 동력이다.

이처럼 아르헨티나 및 칠레 등 중남미 국가와의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체계 공식화는 배터리 소재, 전기차 등 차세대 주도 산업의 원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원재료 공급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안정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변동성에 대응하는 데 결정적인 방어막이 된다. 결국 민간 기업의 리스크가 감소하고 대규모 투자 회수 주기가 단축되는 긍정적인 구조가 만들어진다.

남미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해 7박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순방 기간 동안 도출된 구체적인 경제 성과들이 후속 실무 접촉을 통해 실제 투자와 교역액 증가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체결된 양해각서가 실효성을 거두고, 기업들의 투자가 속도를 내려면 양국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후속 조치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정부가 남미 지역에 새롭게 구축한 공급망 제도적 기반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든든한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