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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김여정 담화 \"미국은 훌륭… 한국은 가긍해\" 이중적 태도"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1T01:19:27.701Z"
section: "politics"
tags: ["김여정", "트럼프", "이재명", "김정", "홍민", "최용환", "미국", "한국"]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t29f6tv3uc93mq51d2jqr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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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담화 "미국은 훌륭… 한국은 가긍해" 이중적 태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20일 밤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와 관련해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김 부장은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제일 즐겨하던 ‘전쟁놀이’ 판을 거둬야 하는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했다. 전날 미국을 향해서는 북·미 정상 관계를 ‘훌륭하다’고 평가한 것과 달리 한국에는 냉담한 신호를 보낸 것이다.

김 부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앞에서는 트럼프의 ‘연습 축소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느니, ‘고심이 담긴 큰 결정’이라느니 하는 낯간지러운 소리로 아첨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자주국방’과 ‘독자적인 군사력 확보’를 운운한 이재명의 안팎이 다른 이중적 언행은 한국의 불안초조한 모순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한·미 훈련 축소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면서도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내가 알지 못하는 유일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았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있다고 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한겨레에 "북한은 미국의 추가적인 말과 행동을 관찰하고, 이번 입장에 따라 북·미 채널을 통해 공식 대화를 타진할 가능성은 커졌다"고 평가했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북한도 관심은 보이면서도 일단 탐색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