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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의사 부족 위기, 비수도권 넘어 수도권 공공의료로 번져"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3T10:34:46.060Z"
section: "society"
tags: ["군포", "안양", "동안구", "부곡동"]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t5o5y7q0tgrhtehftnfkn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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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부족 위기, 비수도권 넘어 수도권 공공의료로 번져

의사 구인난이 비수도권을 넘어 수도권 공공의료 현장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필진 의무지정제 등 공공의료 확대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공공의료기관 인력난 해법이 시급해지는 상황입니다.

병원이 많다는 경기 군포와 안양의 보건소에서도 내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진료 공백이 반복되고 있다. 집에서 가깝고 비용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꾸준히 찾는 보건소지만, 정작 진료를 맡을 의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포시 보건소 내과진료실은 세 번째 채용 공고에도 의사를 구하지 못했다. 군포시 보건소는 내과진료실에서 근무할 의사 한 명을 모집하기 위해 세 번째 채용 공고를 냈다. 지난 5월에는 의사를 구하지 못해 한 달간 일반진료가 중단되기도 했다. 부곡동에 사는 김숙자 씨는 의사가 한 달간 자리를 비워 불편했다며 공백 없이 의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안양도 사정은 비슷하다. 동안구 보건소는 지난해 말 5년간 근무한 의사가 퇴직한 뒤 조건을 바꿔가며 여섯 차례나 후임자를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안양은 기간제 의사 두 명을 채용해 요일을 나눠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지원자를 찾기 어려운 이유로는 처우 문제가 지적된다. 군포시보건소 채용 공고에 따르면 연봉 하한액은 5급 사무관에 준하는 약 6천9백만 원이고, 경력 등을 고려해 8천3백만 원대까지 정할 수 있지만 민간 의료기관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퇴직 의사가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할 경우 사학연금 수령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그렇다고 기간제 의사만으로 운영을 이어가기도 어렵다. 보건소 내과 의사는 환자 진료뿐 아니라 예방접종과 채혈, 방사선 촬영 등 보건소 내 의료행위 전반을 지도·감독하는 역할까지 맡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지자체들은 임기제 의사라도 확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